'페이트' 시리즈의 팬들이 기다려온 리메이크 타이틀, 페이트/엑스트라 레코드의 발매 시기가 2025년에서 2026년 봄으로 연기됐다. 퍼블리셔인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는 7월 22일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해당 소식을 전하며 "더 좋은 퀄리티와 더 재미있는 작품을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페이트/엑스트라 레코드는 PS5, PS4, 닌텐도 스위치, 그리고 스팀으로 발매될 예정이며,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개발 중이다. 본작은 2010년 7월 PSP용으로 일본에서 처음 출시된 페이트/엑스트라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페이트' 시리즈 최초의 정통 RPG라는 점에서 오랜 시간 팬들의 기대를 모아왔다. 개발은 타입문 산하의 TYPE-MOON studio BB가 맡고 있다.
함께 공개된 한정판 구성도 주목할 만하다. 일본 아소비 스토어를 통해 판매되는 특장판(25,300엔)에는 게임 본편 외에도 스페셜 LP, 다층 아크릴 블록, 사운드트랙 CD, 설정 자료집이 포함되며, 초특장판(35,800엔)에는 여기에 시리얼 넘버가 각인된 캐릭터 파잉 러프가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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