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서비스 종료에 반대하는 소비자 운동 ‘스탑킬링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140만 명 이상의 참여를 기록한 가운데, 해당 캠페인의 도화선이 된 유비소프트의 CEO 이브 기예모가 입장을 밝혔다.
(사진=스탑킬링게임 캠페인 로고)
‘스탑킬링게임’은 게임사가 서비스를 종료하더라도, 이용자가 구매한 게임을 지속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이 운동은 지난해 유비소프트의 레이싱 게임 '더 크루'가 서비스 종료와 함께 싱글 플레이마저 차단되자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1일 기준, 청원 참여 인원은 14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는 유럽연합 시민발의 기준인 100만 명을 넘어선 수치다. 해당 기준을 충족할 경우, EU 집행위원회는 발의 접수 후 6개월 이내에 법적·정치적 결론을 도출해야 한다.
유비소프트 CEO 이브 기예모는 지난 10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캠페인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유비소프트는 게임 플레이를 가능케 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구매자에게 서비스 기간과 종료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것도 영원할 수 없다”며 “게임 지원은 무한정 지속될 수 없지만, 가능한 한 오래 플레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유저들 사이에서는 이브 기예모의 발언이 캠페인의 핵심 요구와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캠페인은 게임의 ‘영구적 서비스’가 아닌,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싱글플레이 등의 방식으로 이용자가 소유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기술적·정책적 장치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탑킬링게임’ 캠페인은 10일 후 모집이 종료된다.
Copyright ⓒ 경향게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