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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정은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에서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된 재벌 2세 장수길 역으로 분했다. 김태정은 권력과 위선을 오가는 복합적인 인물의 내면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태정은 4회에 첫 등장해, 수감된 상태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고 변호사 조창원(강유석 분)을 조롱했다. 5회에서는 조창원을 향한 도발적인 태도는 물론 자신의 무죄를 확신하고 출소 이후까지 자신에게 유리하게 전개될 것이라며 오만함을 드러냈다.
6화에서는 장수길이 무죄 판결을 받고 단정한 차림으로 로펌을 찾은 장면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김태정은 초반 조창원 앞에서 보였던 자신감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배문정(류혜영 분)을 마주한 순간 기세에 눌려 급격히 태도를 바꾸는 장수길의 이중적인 면모가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김태정은 허세와 가식이 엇갈리는 장수길의 내면을 절제된 표현으로 담아냈다. 또한 짧은 분량 속에서도 주요 인물들과의 관계를 통해 흐름을 주도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태정은 그간 쿠팡플레이 ‘새벽 2시의 신데렐라’, SBS ‘굿파트너’, 넷플릭스 ‘하이라키’, MBC ‘수사반장 1958’, tvN ‘일타 스캔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폭넓은 캐릭터를 소화해 왔다. 이번 ‘서초동’을 통해서는 전작들과는 결이 다른 인물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서초동’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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