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19일 오후 4시를 기해 일제히 해제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청주기상지청은 "오후 5시 현재 충북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북부엔 비 구름대가 발달하면서 곳에 따라 시간당 1㎜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면서 "호우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내린 일 강수량은 옥천 청산 61.0㎜, 영동 가곡 52.5㎜, 영동 43.5㎜, 옥천 38.5㎜, 괴산 30.5㎜, 보은 29.5㎜, 영동 추풍령 28.0㎜, 국가기상위성센터(진천) 27.5㎜, 충주 노은 26.0㎜, 청주 상당 25.0㎜, 제천 23.8㎜, 충주 23.7㎜, 음성 금왕 23.0㎜, 청주 21.1㎜, 음성 17.5㎜, 진천 16.5㎜, 증평 13.5㎜, 단양 8.5㎜다.
하지만, 기상청은 "오후 6시 이후 자정까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가량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청주~음성~충주 부근으로 비 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점차 비 내리는 구역이 확대될 것"이라며 "이번 비는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져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큰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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