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 그룹 코요태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신곡과 함께한 히트곡 메들리로 ‘행사장 최강자’의 저력을 입증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코요태(김종민, 신지, 빽가)가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코요태는 오는 8월 6일 발매 예정인 신곡 ‘콜미(CALL ME)’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이 곡은 레트로 사운드에 현대적 EDM을 결합한 ‘RE-DM(레디엠)’ 장르로 중독성 강한 리듬과 복고 감성으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신곡 ‘콜미’는 ‘순정’, ‘실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최준영과 코요태가 오랜만에 다시 손잡고 만든 곡으로 그룹의 정체성과 현시대 음악 트렌드를 절묘하게 융합했다. 멤버 신지는 특유의 시원한 고음으로 여전한 파워보컬을 뽐냈고, 김종민과 빽가는 랩과 댄스로 흥을 더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실연’, ‘비몽’, ‘순정’ 등 대표 히트곡들이 이어졌다. 세 곡 모두 2000년대 초반 대중가요계를 강타했던 레전드 넘버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향수를 자아냈다. 유재석과 조세호 역시 자연스럽게 노래에 동참하며 현장을 콘서트장처럼 만들었다.
이처럼 추억의 히트곡과 신곡이 어우러진 이날 방송은 코요태의 전국투어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데뷔 27주년을 맞은 코요태는 오는 9월 7일 대구를 시작으로 9월 20~21일 서울, 11월 15일 울산, 11월 29일 부산, 12월 27일 창원까지 전국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트렌디함과 익숙함을 동시에 지닌 코요태의 음악은 세대를 초월한 흥행 코드를 증명하고 있으며 이번 활동을 통해 새로운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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