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가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이유와 주지훈이 남녀주연상, 기안84와 이수지가 남녀예능인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18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펼쳐졌다. 전현무와 임윤아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배우 임시완이 역대급 원맨쇼로 오프닝을 열었다. 지난해 수상 소감에서 "기회가 된다면 무대에서 춤을 추겠다"고 말한 것이 발단이 돼 '제4회 청룡시리즈 어워즈' 오프닝 무대에 선 것. 임시완은 연기와 노래, 춤 등을 혼합한 시선을 뗄 수 없는 무대로 현장에 자리한 모든 배우들과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오징어 게임' 의상을 입고 무대를 이어가던 임시완은 이병헌의 마임 댄스를 따라 추다 결국 탈락해 웃음을 안겼다.
신인예능인상은 '주관식당' 문상훈과 '기안이쎄오' 미미가 받았다.
신인예능인상을 받은 문상훈은 "항상 감사함과 겸손함을 잊지 않겠다. 제 가장 큰 자산, 자부심인 '빠너너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미미는 "한 발짝 더 나아가 어제보다 더 성장하는 미미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인남우상은 '중증외상센터' 추영우, 신인여우상은 '내가 죽기 일주일 전' 김민하가 받았다.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추영우는 "평생 기억에 남을 상을 받았다. 너무 감사하다"라며 '중증외상센터'에 함께 출연한 선후배 배우들에게 인사했다. 이어 "인간 추영우에서 배우 추영우로 살 수 있게 사랑해 준 팬 여러분 감사하다. 열심히 살겠다"라고 말했다.
신인여우상을 받은 김민하는 "저는 세상 구석구석에 있는 모든 이야기와 다양성을 모두 존경한다. 제 속도대로 열심히 이야기 하겠다"고 했다.
새롭게 신설된 'LG유플러스 선한 영향력상'은 지예은이 받았다.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 지예은은 "예능상은 아닌가 보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업비트 인기스타상'은 박보검, 이혜리, 이준혁, 아이유가 수상했다. MC 전현무가 발음을 잘못해 이준혁 대신 이준영이 무대에 오르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남우조연상은 '악연'의 이광수, 여우주연상은 '폭싹 속았수다' 염혜란이 받았다.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이광수는 "기대 못했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침에 도경수에게 전화가 왔다. 제가 모발이식 받다가 감염되서 죽는 꿈을 꿨다고 하더라. 심하게 욕 하고 끊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길몽이라고 하더라. 도경수 씨 감사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여우조연상을 받은 염혜란은 "살면서 이렇게 많은 응원과 칭찬을 받은 적은 처음이다. 과분하지만 영광이다"라며 "평생 만날까 말까한 귀한 작품을 주신 임상춘 작가, 김원석 감독님께 감사 드린다. 수많은 스태프들, 함께한 배우들 덕분에 광례가 더 광례다울 수 있었다. 덕 많이 봤다. 제가 광례를 연기 했지만 현실에선 금명이에 가깝다. 부모님께 항상 감사 드리고, 사랑한다고 말 하고 싶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예능 부문 최우수 작품상은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은 '중증외상센터'가 차지했다.
남녀주연상은 '중증외상센터' 주지훈,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가 받았다.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은 주지훈은 "시리즈, 드라마, 한국 미디어를 사랑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만화 원작을 영상으로 옮기는 작업이 쉽지 않은데 현실로 구현해 준 넷플릭스 감사하다. 지금까지 수많은 도전과 실패를 함께한 이도윤 감독도 고맙다"고 밝혔다.
여우주연상을 받은 아이유는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부터 촬영을 기다릴 때, 방영할 때, 그리고 지금까지 '폭싹 속았수다;는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자랑이 될 것 같은 작품이다. '폭싹' 팀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며 "작가, 감독님을 비롯해 엔딩 크레딧에 나오는 모든 출연진, 스태프들 덕분에 제 인생에서 가장 크게 한 번 놀아봤다"고 했다.
이어 "귀염상이고 잘 떠들고 똑똑한 오애순을 맡겨 주셔서 감사하다. 흐릿하게 살라고 강요하던 세상에서 누구보다 선명하게 자신만의 삶을 살아간 모든 애순이들과, 세상 곳곳에 뚝심있게 자기의 욕심을 심고 길러낸 금명이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바친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남녀예능인상은 '대환장 기안장' 기안84, 'SNL코리아' 이수지가 수상했다.
남자예능인상을 받은 기안84는 "배우들 많은데서 소감을 하려니 떨린다. BTS 석진이가 자다가 도망가나 싶었는데 끝까지 살아줘서 고맙고, 배 면허까지 따며 고생한 지예은 고맙다. 내년에 터미네이터처럼 다시 돌아 오겠다. 시즌 2를 더 재미있게 만들고 싶다.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여자예능인상을 수상한 이수지는 "'SNL 코리아'의 200명 넘는 식구들이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밤새 노력했다. 그러니 예쁘게 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지의 수상 소감 도중 상을 받지 못한 김원훈이 무대 위로 난입했다. 끝내 미리 준비한 수상 소감을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대상 수상자로 배우 전도연이 등장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전도연은 '폭싹 속았수다'를 대상 수상작으로 호명했다. 배우 최대훈은 "더 열심히 만들어서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겠다"고 말했으며 박보검은 '관식'을 연기한 아역들과 박해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다음은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수상 리스트
◆ 신인 남자 예능인상
넷플릭스 '주관식당' 문상훈
◆ 신인 여자 예능인상
U+모바일tv '기안이쎄오' 미미
◆ 신인남우상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추영우
◆ 신인여우상
티빙 '내가 죽기 일주일 전' 김민하
◆ LG유플러스 선한영향력상
넷플릭스 '대환장 기안장' 지예은
◆ 업비트 인기스타상
박보검, 이혜리, 이준혁, 아이유
◆ OST 인기상
'새벽2시의 신데렐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 남우조연상
넷플릭스 '악연' 이광수
◆ 여우조연상
넷플릭스 '폭싹속았수다' 염혜란
◆ 남자예능인상
넷플릭스 '대환장 기안장' 기안84
◆ 여자예능인상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이수지
◆ 남우주연상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주지훈
◆ 여우주연상
넷플릭스 '폭싹속았수다' 아이유
◆ 예능 부문 최우수작품상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
◆ 드라마 최우수작품상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 대상
넷플릭스 '폭싹속았수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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