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어! 강아지" 목줄 묶인채 얼굴만 동동…익사 직전 극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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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어! 강아지" 목줄 묶인채 얼굴만 동동…익사 직전 극적 구조

연합뉴스 2025-07-18 19:41: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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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틀간 400mm가 넘는 '극한 폭우'가 폭우가 쏟아진 충남 아산의 한 마을에서 목줄에 묶인 채 고립된 강아지가 극적으로 구조돼 화제입니다.

지난 17일 오전 유튜브 채널 '무대뽀조성근'을 운영하는 유튜버 조성근씨는 하천이 범람해 논밭이 물바다가 된 충남 아산시 염치읍에서 강아지 한 마리를 발견하고 직접 구조에 나섰습니다.

강아지는 컨테이너 끝에서 목줄에 묶인 채 물 밖으로 얼굴만 겨우 내놓고 허우적대고 있었습니다.

조 씨는 거친 물살을 뚫고 들어가 겨우 목줄을 풀고 강아지를 품에 안았는데요.

강아지는 물속에서 오랜 시간 버티느라 추위에 온몸을 바들바들 떨고 있었고, 눈은 붉게 충혈돼 있었습니다.

목줄은 풀었지만, 그사이 물은 급속도로 불어나 조 씨의 목 높이까지 들어찬 상황.

물살을 막아주던 컨테이너까지 통째로 뽑혀 나가면서 함께 강물에 휩쓸리던 순간, 지나던 마을 주민들이 던져준 밧줄을 잡고 둘은 간신히 물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강아지는 한쪽 발바닥이 찢기는 상처를 입었지만, 다행히 병원에서 치료받은 후 안정을 되찾았는데요.

18일 조 씨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수소문 끝에 주인과 연락이 닿았다. 구조해 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조씨는 "강아지는 이제 1살이 된 암컷으로 이름은 '메리'"라면서 주인이 원래 하우스에서 키우는 강아지인데 수해로 논밭과 소들을 다 잃은 상태여서 좋은 입양가족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입양처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주인이 다시 데려가 키우겠다는 말도 덧붙였다고 전했습니다.

제작: 김해연·신태희

영상: 유튜브 무대뽀조성근 제공

haeyou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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