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렇게 나왔다고?” 역사상 가장 기이한 차 1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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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렇게 나왔다고?” 역사상 가장 기이한 차 12대

더드라이브 2025-07-18 17:05:11 신고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시대정신과 기술 진보를 담아내는 상징물로 진화해왔다. 그러나 때로는 상식을 철저히 거부한, 너무 앞서갔거나 지나치게 튀는 모델들이 등장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외형부터 성능, 구성 방식까지 모든 것이 파격이었던 자동차 12종을 되짚어본다.

12위. 테슬라 사이버트럭

사이버트럭의 기하학적 외관과 30X 스테인리스 소재는 전통적인 픽업트럭 디자인을 완전히 바꿔놨다. 마치 자로 잰 듯한 외관은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넘어 SF 영화 소품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내는 최대 6명이 탑승 가능한 구조에, 전기 파워트레인으로 최대 800㎞의 주행거리와 6.4톤 견인 능력을 제공한다.

11위. 다이하츠 미젯 2

전장 3,000㎜, 전폭 1,200㎜에 불과한 소형 트럭으로 일본 도심 주행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외관은 삼륜 또는 소형 사륜 차량처럼 보이지만, 화물 운반도 가능한 실용 중심 설계가 특징이다. 내부는 단일 좌석 구조로 설계됐으며, 660㏄ 엔진에 사륜구동 옵션까지 갖췄다. ‘작지만 강한 차’라는 개념을 실현한 대표적인 사례다.

10위. 본드 버그

1970년대 영국에서 출시된 삼륜차로, 주황색 쐐기형 디자인이 시선을 압도했다. 당시에도 외관 디자인은 상당히 이질적이어서, 도심에서도 눈에 띌 수밖에 없었다. 내부는 경량 구조에 700㏄, 29마력 엔진이 탑재됐고, 최고 속도는 시속 120㎞를 기록했다. ‘기능보다 개성’이라는 슬로건이 어울리는 차량이다.

9위. 폭스바겐 XL1

무려 연비 100㎞/ℓ를 실현한 하이브리드 모델로도 유명한데, 공기역학과 경량화의 극단을 추구한 결과물이다. 탄소섬유와 마그네슘 소재를 바탕으로 무게를 800㎏ 이하로 줄였고, 공기저항 계수는 스포츠 카보다도 낮았다. 실내는 단순한 패널과 경량 부품 위주로 최소한의 편의 사양만 갖췄다. ‘낭비 없는 이동 수단을 만들 수 있다’라는 철학이 반영된 모델이다.

8위. 암피카

1960년대, 자동차와 보트를 결합한 실험적인 시도로 탄생했다. 바퀴 아래 프로펠러가 달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도로에서는 시속 110㎞, 물 위에서는 13㎞/h로 주행이 가능했으며, 3,900대만 생산돼 희소성도 갖췄다. 실내는 방수 처리된 시트와 마린용 계기판을 적용해 수상 주행에 대응했다. 바다와 도로를 오가는 ‘양용차’로 기록되고 있다.

7위. 칼만 킹

약 27억 원에 달하는 SUV로, 포드 F-550 섀시 위에 방탄 외피를 입힌 초호화 모델이다. 전장 6,000㎜, 중량 6톤 이상을 갖춰 외관만으로도 일반 차량들과 완전히 다른 위압감을 자아낸다. 내부는 방탄유리는 물론, 커피 머신, 와인 보관함, 맞춤형 조명까지 갖춘 최고급 사양이 적용됐다.

6위. 코비니 C6W

2004년 공개된 이탈리아산 슈퍼카다. 전륜 4개, 후륜 2개를 갖춘 총 6륜 구조로 설계됐으며, 고속 주행 안정성과 제동 성능을 이유로 독창적인 레이아웃을 채택했다. 외관은 전형적인 슈퍼카 디자인이지만, 6개의 타이어가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실내엔 투톤 가죽과 아날로그 계기판이 조화를 이룬다.

5위. 부가티 타입 57 SC 애틀랜틱 (1936)

세계에서 가장 비싼 클래식카 중 하나로, 거래가는 약 472억 원에 이르렀다. 외장은 마그네슘 합금으로 제작됐는데, 용접이 어렵고 화재 위험이 높은 소재라 금속핀인 리벳을 사용해 패널을 이어 붙였다. 이 리벳 라인은 결과적으로 독특한 외관 요소로 남아, 차량 디자인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실내는 당시 기준을 초월한 고급 가죽과 수공예 우드 패널로 마감됐다. 자동차가 하나의 예술로 승화된 대표적인 사례다.

4위. 필 P50

길이 1,370㎜, 무게 59㎏의 소형차인 필 P50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양산차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돼 있다. 1인 탑승 구조에 49㏄ 엔진을 탑재해 최고 시속 48㎞를 기록했다. 내부는 기본적인 조향장치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수준으로, 오직 ‘최소한의 이동’을 위한 설계였다. 오늘날 대형 SUV들과 비교하면 거의 장난감 수준이다.

3위. GM 파이어버드 1 (1954)

항공기 디자인에 영향을 받아 제작된 콘셉트카로, 실제 가스터빈 엔진을 탑재해 화제를 모았다. 외관은 마치 전투기처럼 조형돼, 당시 모터쇼에서도 ‘하늘을 달릴 것 같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실내 역시 항공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아 구성됐다. 기술 시연용이었지만, 자동차가 항공 기술과 만났을 때의 상상력을 극대화한 사례다.

2위. 페라리 모듈로

디자이너 파올로 마르틴(Paolo Martin)이 1970년 페라리 512S 섀시 위에 만든 콘셉트로, 쐐기형 디자인의 정점이라 평가받는다. 높이 930㎜의 극단적 비율과 평면적인 차체는 미래지향적이라는 표현으로도 부족하다. 실내는 캡슐 형태의 구조로,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대시보드가 특징이다. 이후 수십 년간 슈퍼카 디자인에 영향을 준 전설적 작품이다.

1위. 스테아우트 스캐럽

1930년대 미국의 항공기 엔지니어 윌리엄 스테아우트(William Stout)가 설계한 모델이다. 사실상 최초의 미니밴으로 평가된다. 후면 엔진과 평평한 바닥, 넓은 실내 공간 등 현시대 다목적차량 MPV의 개념을 앞서 구현했다. 외관은 풍동 실험을 통해 유선형으로 제작됐고, 내부는 이동 사무실 또는 미팅룸처럼 꾸며졌다. 시대를 앞서간 디자인은 수십 년 후에서야 재조명 받기 시작했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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