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수지 기자] ‘위대한쇼: 태권’ 심사위원 박칼린이 클래식A 팀의 무대를 극찬했다.
18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쇼: 태권’의 4회에서는 클래식A 팀이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중간 점검 피드백에서 혹평을 받은 클래식A 팀은 다시 모여 부족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하지만 의견을 낼 수록 하나로 모이지 않았고, 진전 없이 4시간이 흘렀다. 결국 총체적 난국에 빠지고 말았다.
이에 한 멤버는 “팀의 첫 위기다. 계속 똑같은 말만 하고 있다. 좋은 의견이 있으면 믿고 따라가야 되는데 믿음이 없어진 기분이다. 우리가 안 맞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저희 팀이 유독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던 분들이 모인 거라 안 맞는 것도 있고 답답한 게 컸다” “불안했다”라고 털어놓았다.
결국 멤버들은 밤 늦게까지 모여 논의했다. 불참했던 무용수 방성현이 참석해 연습이 다시 시작됐다. 바뀐 안무를 보던 방성현은 “하나 빼고는 다 태권도가 됐다. 뒤에 가서 아무 말 없이 다 바꿔버리면 전에 연습한 건 뭐가 되냐”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리더 이지석은 “추구하는 방향성에서 충돌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방성현은 “저희 팀은 아홉명이 태권도인이고 한명이 비전공자(무용수)라 바라보는 시각이 달랐다. 제가 강하게 말하는 부분이 있어서 걱정도 됐다. 싸움이 일어나지 않을까”라고 토로했다.
이후 갈등이 폭발했던 클래식A 팀의 무대가 공개됐다. 걱정과는 달리 그간의 연습량이 돋보이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칼박 안무가 감탄을 자아냈다.
클래식A 팀은 피아노 선율에 맞춰 피아노 건반을 형상화하며 무대를 시작했고, 극대화되는 감정선을 낙하로 표현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보던 다른 팀 멤버들은 “소름 돋았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클래식A 팀의 고난도의 태권도 격파 릴레이가 이어졌다.
태권도인 나태주 역시 눈을 떼지 못했다. 여기에 광영의 환상적인 장애물 비틀어 훌 격파가 화룡점정을 찍었다.
거기에 관을 형상화한 안무까지 아이디어와 예술성을 비롯해 연기력, 기술력도 돋보였다.
충격적인 무대가 끝나고 곳곳에서는 탄성이 터져나왔다. MC장성규는 “저는 잘 모르지만 울컥한 감정이 올라오더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곽택용 심사위원은 “왜 (클래식A 팀 무대가) 감동을 주냐면 몰입을 했다. 감정표현, 몰입, 안무까지 혼연일체가 돼 감동을 준 것”이라고 칭찬했다.
박칼린은 “저 현대무용 공연 많이 보러다닌다”라며 “할말이 없다. 공연 팸플릿을 내놔도 손색이 없는 공연이었다. 미션에서 해내야할 것을 다 했다. 그 연기에 울컥했다. 아트를 하셨다”라고 극찬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MBN ‘위대한쇼: 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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