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에어택시 사업부문인 슈퍼널(Supernal)이 인력 감축에 나섰다. 전기 에어 택시 기술 시범 비행 테스트가 예정된 베이 에어리어에 있는 프리몬트 연구시설에서 27명의 직원을 해고하는 등 부분적인 일정 중단으로 2028년 런칭 목표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의 첨단 에어 모빌리티 자회사인 슈퍼널(Supernal) LLC 인사 부문은 지난 6월 30일 미국고용노동부(EDD)에 배터리 셀 테스트 엔지니어, 전기 및 배선 관리자, 데이터 책임자, 정보 기술 코디네이터, 선임 배전 엔지니어, 지능형 비행 관리자 및 기술 프로젝트 코디네이터등 53명의 직원 해고를 신고했다.
슈퍼널(Supernal) LLC는 현대차그룹이 지난 2023년 7월 에어 택시 사업을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설립한 엔지니어링 회사다.
슈퍼널은 제출하 서류에서 이번 해고는 슈퍼널의 장기적인 전략적 목표와 우선순위를 지원하기 위해 광범위한 직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슈퍼널의 감원 규모는 현재 전체 인력 500여 명의 10%에 해당하는 것이다.
슈퍼널은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 인증 절차 마무리와 함께 최종 생산 체제로 전환하면서 불필요한 인력 감원을 진행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여기에는 올해 말 전기 에어 택시 시범 비행 테스트가 예정된 베이 에어리어의 프리몬트 시설 직원과 모하비 시설 직원들의 해고가 다수 포함돼 있어 일부에서는 에어 택시 사업이 사실상 중단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슈퍼널은 오는 8월 29일까지 라구나 캐니언 로드와 오렌지 카운티 사업장 등에서 25명의 직원을 내보낼 예정이다.
슈퍼널은 측은 “인력 감축의 주요 이유는 기술 개발 단계에서 제품 개발 단계로의 전환에 따른 조직 재편으로, 이번 결정은 가볍게 내린 것이 아니라 남은 기간 동안 로드맵, 가용 자원, 목표를 신중하게 고려한 후 내려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2026년부터 연방항공청 등에 에어택시 운행 신청 절차를 시작하는 등 ‘형식 인증’을 진행할 예정으로 있는 등 당초 일정에는 이번 조직 변경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슈퍼널은 2028년말부터 에어 택시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지만 생산 지역은 밝히지 않았다.
Copyright ⓒ M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