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재난 현장 지휘체계 강화…방연마스크·지휘차량으로 실전 대응”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이상일 용인시장 “재난 현장 지휘체계 강화…방연마스크·지휘차량으로 실전 대응”

뉴스로드 2025-07-18 07:52:04 신고

17일 시청에서 열린 제13회 안전문화살롱에서 이상일 시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용인시
17일 시청에서 열린 제13회 안전문화살롱에서 이상일 시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용인시

 

[뉴스로드] 용인특례시가 재난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실질적 행보에 나섰다. 17일 시청에서 열린 13회 안전문화살롱정기회의에서 시는 현장 중심 대응 역량 제고를 위한 재난대응 지휘차량을 공개하고, 경찰에 방연마스크를 전달하며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다졌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배영찬 용인동부경찰서장, 임지환 용인서부경찰서장, 길영관 용인소방서장, 김중양 용인서부소방서장 등이 참석해 현장 중심 재난 대응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재난대응 현장 지휘차량의 공개다. 참석자들은 차량에 직접 탑승해 주요 기능을 점검하고, 시청 재난안전상황실과의 영상 연결을 통해 실제 운용 시나리오를 공유했다.

이 차량은 지난해 용인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재난관리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받은 특별교부세 25000만원으로 제작됐다. 9인 회의 테이블과 영상회의 시스템, 인파 밀집 감지 카메라, 각종 사무기기를 갖춰 현장 지휘와 통합상황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이상일 시장은 작년 초 모현읍 화재 당시 강추위 속에서도 사투를 벌이던 소방대원들의 모습을 보고, 제대로 된 현장 지휘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이 차량은 경찰·소방·교육청 등 모든 유관기관이 함께 쓰자는 취지에서 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시청에서 제13회 안전문화살롱이 열렸다./사진=용인시
17일 시청에서 제13회 안전문화살롱이 열렸다./사진=용인시

 

시는 이 차량을 화재, 재난, 대형 행사 등 다양한 상황에 투입하는 한편, 평상시에도 재난 훈련 및 예방 활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용인동부경찰서에 방연마스크 130, 서부경찰서에 120장 등 총 250장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 5월 열린 제12회 안전문화살롱에서 배영찬 서장이 화재 현장에 출동하는 경찰관들의 안전을 위해 방연마스크 지원을 요청한 데 따른 조치다. 시는 총 679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마스크를 구입했다.

이 시장은 재난이 없는 것이 최선이지만, 그럼에도 대비는 철저히 해야 한다지휘차량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은 경찰·소방·교육청 실무자들이 협의해 실효성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공동 캠페인 추진 제안도 나왔다. 배 서장은 무단 투기, 음주소란, 무전취식, 불법 광고물 부착 등은 시민 불안을 키우는 요소라며 기관 간 협업 캠페인을 제안했고, 이에 대해 이 시장은 버스정류장, 아파트, 학교 등 일상 공간에서의 계도 활동과 교육 프로그램 확대를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논의는 시민 안전과 질서 확립을 위한 실질적 조치들이 어떻게 제도화될 수 있는가에 대한 현실적 고민과 실행 의지를 보여준 자리였다.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