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억 떨어져" 콧대 높았던 '강남 아파트' 본격 하락장 투자 전망 분석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벌써 4억 떨어져" 콧대 높았던 '강남 아파트' 본격 하락장 투자 전망 분석

나남뉴스 2025-07-17 20:43:14 신고

사진=나남뉴스
사진=나남뉴스

서울 강남권, 마포·용산·성동구 등 '한강 벨트'로 묶인 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지난 6월 말 발표한 '6·27 가계부채 관리 방안'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한국부동산원에서는 지난 1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9% 상승하며 2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이는 표면상으로 보면 상승세지만, 지난주 상승률인 0.29%보다 둔화된 수치로 대책 발표 직전인 6월 넷째 주의 0.43%에 비해서는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사진=네이버 부동산
사진=네이버 부동산

특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를 포함해 마포·용산·성동구 등 인기 지역의 상승률도 일제히 감소했다. 강남구는 0.34%에서 0.15%, 마포구는 0.60%에서 0.24%로 오름폭이 크게 줄었으며 용산구와 성동구도 각각 0.37%에서 0.26%, 0.70%에서 0.45%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실제 거래 사례에서도 이러한 하락세가 두드러지는 모양새다. 강남구 역삼동의 '래미안그레이튼2차' 전용 84㎡는 지난 4일 30억원에 거래돼 같은 면적·층수의 매물이 지난달 20일 33억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3억원 떨어졌다. 

마포구 상암동 '상암월드컵파크3단지' 전용 84㎡는 두 달 전 12억원에서 최근 8억원에 팔리며 4억원 하락했고, 성산동 '성산시영' 전용 50㎡는 7억2000만원에 거래되며 불과 보름 만에 4억3000만원가량 가격이 떨어졌다.

심지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7월 1~16일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는 981건으로 줄어들었는데 같은 기간 지난달 5513건에 비해 무려 82% 급감했다. 

 

갭투자 제동 걸리면서 매매 거래량 '82%' 감소해

사진=네이버 부동산
사진=네이버 부동산

이는 계약일 기준 30일 이내 신고해야 하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이례적인 거래 위축이라는 게 업계의 의견이다. 

이와 같은 조정세는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도권의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6억원으로 축소되고, 전세를 끼고 매입하는 ‘갭투자’에 제동이 걸리면서 실수요자 외에는 매수 움직임이 줄어들고 있다.

전세시장에서도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7% 상승했지만, 지난주의 0.08%보다 소폭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27%)와 도봉구(0.08%), 양천구(0.08%)에서 오름세가 지속된 반면 입주 물량이 집중된 서초구는 0.18% 하락하며 5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부동산 중개업계는 시장 전반에 ‘관망 분위기’가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마포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거래 자체가 거의 없는 수준이며, 일부 매물은 가격을 낮추고 있지만 대부분은 시장을 지켜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Copyright ⓒ 나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