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반도체 가격 하향 조정…삼성·SK하이닉스는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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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반도체 가격 하향 조정…삼성·SK하이닉스는 매수

폴리뉴스 2025-07-17 16:41:51 신고

[사진=대신증권 제공]
[사진=대신증권 제공]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대신증권이 반도체 가격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표주에 대한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고대역폭 메모리 가격프리미엄 축소분을 반영해 내년 가격 전망을 기존 올해 대비 7% 성장에서 6% 하락으로 변경했다. 인공지능 시대의 핵심 메모리로 주목받는 고대역폭 메모리의 가격 프리미엄 축소를 반영하며 전체적인 가격 흐름을 부정적으로 수정한 것이다.

범용 반도체도 올해 2분기 판매 확대로 높아진 기저 부담과 관세정책 역풍 등을 고려해 가격이 짧게나마 약세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매수 의견은 유지하며 중장기 성장성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류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경우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보면 단기 리레이팅은 제한될 것으로 생각돼 과거 대비 주식으로의 매력은 줄어들고 있다고 볼 수 있으나 투자 의견을 '홀드'로 변경할 시점은 아니다"라며 "내년 빅테크 업계의 시설투자비용이 상향될 때 가장 먼저 살 주식은 SK하이닉스며,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 시장의 리더라는 사실에도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또 "삼성전자도 여전히 좋은 주식이 될 수 있다"며 "사업 경쟁력 개선 요인이 일부 목격되고 있고 비영업 부문의 개선 가치 등을 감안하면 주식은 여전히 싸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91포인트, 0.19% 오른 3192.29, 코스닥은 6.04포인트, 0.74% 상승한 818.27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장 초반 320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채 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됐고, 관세발 실적 전망치 하향 속 급락한 ASML 쇼크 등의 영향을 반영하며 약보함권을 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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