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쉬킨, 도스토옙스키, 레닌, 차이코프스키, 표토르 대제, 일리야 레핀, 유리 가가린…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맞습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동상들입니다. 모스크바는 사람들 사이에서 수많은 동상들이 살아 숨쉬는 동상의 도시입니다. 그 중에서도 인류 최초의 우주인인 유리 가가린의 동상은 우주선과 같은 재질인 티타늄으로 만들어졌는데요. 42.5미터 높이의 그의 동상(아래 사진) 은흡사 태권V처럼 우주로 날아 갈듯한 모습으로 대로의 한복판에 우뚝 서 있습니다.
그는 러시아인들이 생각하는 20세기 최고의 영웅으로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현재까지도 러시아를 통합할 수 있는 국민적 영웅이기 때문입니다. 가가린은 1961년 4월 12일 '보스토크' 1호를 타고 1시간 28분 만에 지구 궤도를 일주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가 우주에 머문 시간은 고작 108분이었지만, 그는 인류 최초로 우주 비행에 성공하면서 우주 개척시대를 여는 데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우주에 첫 발을 내딛는 큰 역사를 남겼지만 7년 후 1968년 전투기 추락사고로 사망했습니다. 34살이라는 그의 짧은 생애는 러시아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자취는 지금까지도 러시아인들에게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목수의 아들로 태어난 가가린은 사라토프 공업학교에서 비행기술을 배우고 1955년 소련 공군에 입대해 전투기 조종사로 일했습니다. 그가 우주인으로 최종 선발될 때의 재미난 일화가 전해집니다. 경합을 벌이던 19명의 실력은 모두 비슷해 단 한 명의 우주인을 선발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결정적으로 가가린이 선발된 것은 아주 작은 계기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다른 경쟁자들은 모두 신발을 신은 채 우주선에 올랐는데, 그만은 신발을 벗고 우주선에 올랐지요. 심사하던 사람들은 우주선을 대하는 그의 태도를 보고 우주비행사가 되려는 그의 강력한 열망을 본 것입니다. 일을 잘 해내고 싶은 욕구,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세계를 향한 경외심과 완벽을 추구하는 태도 등을 말입니다. 어려서부터 우주비행사가 되기를 꿈꾸었던 그는 세계 최초의 유인 우주선 '보스토크' 1호에 탑승하는 행운을 이렇게 얻어냈습니다.
신발하나 벗은 게 뭐 별 것이냐고요? 예, 별 것 아닙니다. 하지만 세상사는 늘 별 것 아닌 것으로 인해 성공과 실패가 갈리는 법이지요. 직장생활도 그렇습니다. 어떤 이는 직장을 자기계발과 성장의 일터라 생각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상사나 동료, 고객이 배움의 대상이거나 혹은 반면교사 역할을 합니다. 그러다보면 승진하게 되고, 더 나아가 직장에서 쌓은 경력을 바탕으로 이직하기도 합니다. 또 다른 이는 직장을 소모되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직장은 시간과 돈을 바꾸는 팍팍한 곳이요, 늘 매트릭스처럼 짜여진 타인의 시선 속에서 살아간다 생각하니 진이 빠질 수밖에요. 감정소모의 발원지는 대부분 직장도 상사도 아닌 바로 자신의 태도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합니다.
나의 힘은 나의 내면에 있습니다. 날씨든, 상대방의 기분이든 생각이든 나는 그 어떠한 것도 선택할 수 없습니다. 오직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나의 태도뿐입니다.
"자기 자신을 고수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거짓되지 않은 기도를 하고, 나를 잃지말고, 독창성을 가지며, 세상을 객관적으로 보는 것이다." (랄프 왈도 에머슨)
오랫동안 사막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탐험가에게 여행 중 가장 괴로웠던 것은 무엇이냐고 질문했습니다. 대답이 없자 기자들은 각자가 예상했던 괴로움을 쏟아내기 시작합니다.
“강렬한 태양빛과 물 한 방울 없는 사막을 외롭게 혼자서 걷는 것이었습니까?”
“긴긴 사막 밤의 추위였나요?”
탐험가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대답했습니다.
"일루미네이터 빛을그런 것들은 나에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가장 괴롭고 힘들게 만들었던 것은 신발 속에 들어오는 작은 모래 알갱이였습니다.”
<100-1=0>
100에서 1을 빼면 99가 아니라 0이라고 디테일 경영론을 주창한 중국의 왕중추. 100가지를 잘 해도 단 하나를 실수하면 전체가 실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식당에서 이것을 실천하고자 벽에 붙여놓았더니 100그릇을 먹으면 한 그릇은 공짜인 줄 알았다고 하지요. 사실 우리의 마음을 무너뜨리고 괴롭히는 것은 생각보다 작은 일로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이 새는 아주 작은 틈 하나 때문에 댐이 무너집니다. 조그만 불량 나사 하나가 비행기를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 당신은 너무 큰 것만 바라보느라 사소한 것을 시시하게 여기고 방치하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국가도 기업도 개인도 작고 사소한 일 하나 때문에 위기에 빠질 수 있으며, 반대로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사소함은 위대함의 씨앗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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