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강의구 5시간30분 조사…'尹 격노설' 추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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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강의구 5시간30분 조사…'尹 격노설' 추궁(종합)

모두서치 2025-07-16 20:32: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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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원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이명현)이 이른바 'VIP 격노설' 규명을 위해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불러 5시간30분 가량 조사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강 전 실장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이날 오후 7시25분께 조사실에서 나와 귀가했다.

강 전 실장은 '조사에서 어떤 내용을 진술했느냐' '어떤 것을 소명했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준비된 차량에 탑승했다.

VIP 격노설은 윤 전 대통령이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하느냐'며 화낸 뒤 경찰에 사건을 이첩하지 못하도록 보류하는 등 수사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이다.

강 전 실장은 수석비서관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당일 임 전 비서관과 여러 차례 통화한 바 있다. 임 전 비서관은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에게 VIP 격노설을 전달한 인물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을 직접 보좌했던 강 전 실장을 상대로 채상병 사망 직후부터 수사 등 일련의 과정에서 대통령실의 개입 여부에 관해 조사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VIP 격노설이 제기된 수석비서관 회의 상황을 재구성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특검팀은 회의에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해 김 전 장관(당시 경호처장),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당시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 임 전 국방비서관, 이충면 전 외교비서관, 왕윤종 전 경제안보비서관 등 총 7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했다.

특검팀은 지난 11일 김 전 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14일에는 이 전 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6시간 가량 조사했다. 또한 15일 왕 전 비서관을 불러 조사했다.

세 사람은 특검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화내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날 채상병 사고 당시 경북경찰청장이었던 최주원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치안감)도 소환해 조사 중이다.

특검팀은 오는 17일 오전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을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김 전 사령관은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게 수사 외압을 가한 의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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