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얼음정수기 라인업 확대...“소비자 선택 폭 넓혀 시장 공략 가속”

아이콘 얼음정수기 스탠다드 [사진=코웨이]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코웨이가 얼음정수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얼음 용량부터 디자인, 제빙 성능, 사용자 맞춤 기능에 이르기까지 제품 전반에 걸쳐 차별화를 강화하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는 전략으로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6일 코웨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자사의 얼음정수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직전 분기 대비 40%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도 2023년 대비 약 30% 성장했다.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 라인업 확대와 기능 차별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코웨이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아이콘 얼음정수기 스탠다드’, ‘얼음정수기 RO’ 등 신제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얼음정수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신제품은 다양한 고객 니즈와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으로 소비자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최근 출시한 ‘아이콘 얼음정수기 스탠다드’는 코웨이의 스테디셀러 ‘아이콘 얼음정수기’의 후속 모델로 출시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제품이다. ‘아이콘 얼음정수기’의 콤팩트한 사이즈와 디자인은 유지하면서도 얼음 저장 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려 공간 효율성과 사용 편의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약 49% 늘어난 얼음 저장 용량으로 코웨이 가정용 얼음정수기 중 최대 용량인 1.1kg의 얼음 저장고를 탑재했다. 이는 한 번에 약 10잔의 얼음을 보관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여름철 음료는 물론 요리에도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함께 선보인 ‘얼음정수기 RO’는 가정용 정수기 중 오염물질 제거 성능이 가장 뛰어난 역삼투압 방식의 RO필터를 적용한 제품이다. 미세 플라스틱부터 중금속, 노로바이러스까지 폭넓은 유해 물질을 제거해 위생 수준을 높였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웨이는 얼음정수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사용 환경과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기능의 신제품을 지속 선보이고, 얼음정수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