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의료 AI 기업의 데이터 활용 지원을 위해 7월 16일부터 8월 8일까지 ‘의료 AI 데이터 활용 바우처 지원사업’ 수요기업을 공모한다.
복지부는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24억 원을 편성하여 의료 AI를 개발하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제품·서비스 개발 시 필요한 데이터 가공·분석 비용을 최대 4억 원까지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은 의료기관에 축적된 임상데이터를 연구·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인프라와 활용 절차 구축을 지원받는 43개 의료기관으로 구성된다.
◆ 수요-공급 매칭 통한 데이터 활용 환경 조성
이번 사업은 의료데이터의 복잡성과 전처리·가공 비용 문제로 데이터가 원활히 활용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데이터 수요-공급 매칭을 통해 안전한 의료데이터 활용 촉진과 의료 AI 개발을 가속화하겠다는 취지다.
▲대형과제 최대 4억 원, 중형과제 최대 2억 원 지원
지원 대상은 의료데이터 기반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제품·서비스를 개발·운영하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8개소 내외다.
대형과제는 최대 4억 원을 지원받는 4개소가 선정되며, 중형과제는 최대 2억 원을 지원받는 4개소가 선정된다.
▲ 다양한 의료데이터 활용 가능
활용 가능한 의료데이터는 영상 데이터(CT, MRI, X-ray, 초음파), 텍스트 데이터(의무기록, 진단서, 수술기록지), 정형 데이터(진단코드, 검사결과, 투약이력), 오믹스 데이터(유전체, 단백체, 대사체), 생체신호(ECG, EEG, 혈압, 산소포화도), 환자 특성(나이, 성별, 병력, 생활습관) 등이다.
(표)활용 가능한 의료데이터 예시
◆ 신속·정확한 진단 보조 및 의료진 부담 경감 기대
AI 기술을 의료분야에 접목하면 신속·정확한 진단 보조와 필수의료 의료진 부담 경감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의료 AI 제품·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요자 맞춤형으로 제공함으로써 의료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사례 창출이 기대된다.
지원 방식은 수요-공급 매칭 후 지원 대상 기업과 의료기관 간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 내용에 따라 데이터 가공·분석에 필요한 비용을 바우처로 지급하는 형태다.
한편 ▲의료 AI 데이터 활용 바우처 지원사업 개요▲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참여기관 등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수요기관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래프)의료 AI 데이터 활용 바우처 지원사업 수행체계
◆ 참여 의료기관 현황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에는 7개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43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고려대학교구로병원, 고려대부속안산병원, 건양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길의료재단(가천대학교길병원),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 ▲부산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한양대학교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서울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동산병원, 동국대학교일산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이화의대부속서울병원, 충남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국립암센터, 중앙대학교병원, 건국대학교병원, ▲연세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아주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강릉아산병원, 강원대학교병원, 울산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한길안과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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