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첫 ‘랜섬웨어’ 피해···‘SGI서울보증 해킹’ 사이버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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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첫 ‘랜섬웨어’ 피해···‘SGI서울보증 해킹’ 사이버수사 착수

이뉴스투데이 2025-07-16 19:54:32 신고

SGI서울보증 본사 사옥. [사진=SGI서울보증]
SGI서울보증 본사 사옥. [사진=SGI서울보증]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랜섬웨어 공격으로 SGI서울보증보험 전산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다. 금융권 보험사 중 랜섬웨어 공격으로 전산장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수사에 착수했다.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새벽 서울보증의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 서울보증은 금융보안원 등 전문기관과 공동 조사를 통해 해커의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장애임을 확인했다. 랜섬웨어는 서버나 컴퓨터의 파일을 암호화한 뒤 복구를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사이버 공격 수법이다. 최근 예스24도 같은 공격으로 5일간 홈페이지 마비를 겪은 바 있다.

서울보증은 국내 보증보험 시장 점유율 2위(24%)를 차지하는 예금보험공사 자회사다. 주택담보대출·전월세대출·휴대전화 할부 개통 등 생활 밀착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산 장애로 보증 업무가 차질을 빚자 은행권 등 관련 업계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전세대출의 경우 서울보증 적격심사를 통과해야 대출이 실행되는데 신원 보증이 막히면서 계약을 앞둔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보증은 14일 보증서 발급이 가능한 임차인에 한해 ‘선 대출 실행 후 보증서 가입’을 허용하는 임시 조치를 내놨고, 15일부터는 모든 시중은행에서 신규 전세대출 상담이 가능하도록 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테러수사대는 전날 SGI서울보증 본사로부터 로그 기록 등 자료를 임의제출 받아 분석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인지 수사로 전환, 직권으로 범죄 사실을 확인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건의 배후로 신종 랜섬웨어인 ‘건라(GUNRA)’ 그룹을 지목하고 있다. 올해 4월 처음 등장한 건라는 러시아 기반 해킹그룹의 랜섬웨어 소스코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일각에서 제기한 다양한 가능성을 현재 확인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인 사항이라 대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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