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기아가 지난 14일, 쏘렌토 연식 변경 모델인 ‘The 2026 쏘렌토’를 출시했다. 상품성에 변화를 줬는데, 6개월에 가까운 납기를 기다릴 만할 가치가 있을까(이하 개별소비세 3.5%, 세제혜택 반영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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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 : 3,896만 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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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트림인 프레스티지는 기존 대비 29만 원 상승했다. 전반적인 편의 사양이 크게 달라진 건 없지만, 기본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서 고도화가 이뤄졌다. 대표적으로 차로 유지 보조가 2세대로 업그레이드되며 능력이 향상됐다.
또한 스티어링 휠 디자인을 변경하면서 그립 감지 방식도 감압식에서 정전식으로 달라졌다. 이에 지속적으로 스티어링 휠에 움직임을 줘야 했던 이전과 달리 손가락 하나만 올려도 이를 인식해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을 이어갈 수 있게 바뀌었다.
이 외 기본 사양은 그대로다. MFR 타입 LED 헤드램프와 벌브 테일램프, 17인치 휠과 4.2인치 LCD를 부분 적용한 계기판, 12.3인치 내비게이션과 전동식 테일게이트, 1열 전동 조절 및 열선/통풍 시트와 2열 열선 시트 및 리클라이닝이 들어갔다.
옵션 구성은 소폭 달라졌다. ‘스마트 커넥트’를 프레스티지에서 선택할 수 없도록 바뀌었다. 이를 제외한 6/7인승 시트와 ‘스타일’, 12.3인치 클러스터와 드라이브 와이즈 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빌트인 캠 2, 파노라마 선루프 등은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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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 4,217만 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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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트림인 노블레스는 2025년형보다 59만 원 올라, 가장 높은 가격 상승이 일어났다. 주된 이유는 기아 디지털 키 2가 기본 적용되면서, 도어 손잡이에 있던 스마트 키 버튼이 터치 타입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키 없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워치 등 모바일 기기 등을 이용해 차 문을 열거나 시동을 걸 수 있는 기능이 기본화됐다. 다른 사양은 동일하다. 12.3인치 풀 LCD 클러스터와 서라운드 뷰 모니터, 가죽 시트 등이 그대로 들어갔다.
선택 옵션은 스마트 커넥트 구성이 달라졌다. 디지털 키 2가 제외되고 220V 인버터가 새롭게 추가됐다. 나머지 6/7인승 시트와 스타일, 드라이브 와이즈와 헤드업 디스플레이+빌트인 캠 2, 파노라마 선루프와 크렐 프리미엄 사운드는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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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 : 4,467만 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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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 트림에 해당하는 시그니처는 30만 원 높아졌다. 하지만 체감 변화는 가장 크다. 기존에 기본 적용했던 지문 인증 시스템과 디지털 센터 미러가 스마트 커넥트 옵션으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한 가격 상승은 약 100만 원에 가깝다.
기존보다 좋아진 구석은 있다. 220V 인버터를 추가하면서, 실내에서도 고전압 배터리 전력을 통해 전자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미국형 쏘렌토에 들어갔던 바람개비 디자인 휠이 신규 옵션으로 들어갔다. 크기도 기본 사양 대비 1인치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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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라인 : 4,559만 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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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라인은 기존 그래비티를 대체하는 디자인 특화 패키지 트림이다. 가격은 그래비티 대비 34만 원 상승했는데, 블랙 엠블럼과 X-라인 전용 엠블럼을 더한 것이 유일한 차이점이다. 역시 시그니처처럼 디지털 센터 미러는 옵션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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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추천할 만한 트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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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에 따르면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구매한 차주 중 가장 인기 있는 트림은 시그니처다. 하지만 이번 연식 변경으로 인해 편의 사양이 오히려 빠지면서 가격이 상승해 구매 가치는 오히려 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
풀옵션 사양을 원하는 예비 구매자가 아니라면 추천할 만한 트림은 노블레스다.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운전석 메모리 시스템, 2열 윈도우 선커튼과 전 좌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등 가족 중심 중형 SUV에 적합한 사양들이 기본 적용되어 있다.
한편, 쏘렌토는 지난해 9월부터 10개월 연속 월간 판매량 정상에 올랐다. 그 덕분에 올해 상반기 판매량 역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관련 내용은 우측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년 상반기, 국산차 판매량 TOP 10』
김동민 기자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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