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 페이스북에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민근 시장은 이날 단원구 소재 고잔초등학교에서 단원구청, 단원경찰서, 안산시교육지원청, 단원 녹색어머니회, 안산시 로보캅순찰대와 학부모 등 100여 명과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한 ‘온(ON)-안산 릴레이’ 캠페인의 일환인 ‘안전 안산 히어로’ 교통안전 캠페인으로 지난 2일 해솔초등학교에 이어 두 번째로 연 릴레이 캠페인이다.
함께 캠페인에 참석한 이민근 시장은 “잠깐 멈춘 빗줄이 덕분에 등굣길의 아이들을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면서 “수줍게 하이파이브를 건네는 아이, 조심스레 손을 잡는 아이, 가방에 매단 키링을 자랑하는 아이까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러웠다”면서 아이들의 등굣길 표정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스쿨존에서 잠시 멈춤, 천천히, 조심히”하는 운전 습관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캠페인에서는 지난 2일 상록구 해솔초등학교에서 선보였던 ‘안전 안산 히어로’ 컨셉을 확장해 배트맨 등 다양한 히어로들이 등장하면서 등굣길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교통안전 교육, 기관장·학부모들이 참여한 카드섹션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릴레이형 참여 캠페인으로 확산하기 위해 캠페인 인증샷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하고 공유할 계획이다. ‘온(ON)-안산 릴레이 캠페인’은 이민근 시장을 첫 시작으로 안산시의회의원과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주요 기관장으로 확대되며, 아이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방학 기간 집중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스쿨존 안전에 대한 시민 전반의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시설개선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호동초, 석수초, 별망초 등 관내 20개 초등학교에 ▲LED 바닥 신호등 ▲미끄럼방지포장 ▲활주로형 표지봉 ▲적녹잔여시간 표시기 등 첨단 스쿨존 안전시설을 설치해 학생들의 통학로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이강석 안산단원경찰서장은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 및 배려하는 마음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경찰에서도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를 위해 5대 반칙운전(▲새치기·유턴 ▲버스 전용차로 위반 ▲꼬리물기 ▲끼어들기 ▲비 긴급구급차 법규 위반)에 대한 계도 및 단속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진다면, 아이들의 등굣길은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비롯해 도시 전반의 안전을 강화하는 인프라 구축 및 정책구현을 통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 문화 선진도시’를 만들어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