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CJ ENM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반면, 목표주가를 기존 9만6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10% 하향 조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실적회복이 지연되고 있어서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 회복 지연으로 2025년과 2026년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34%, -20% 하향 조정했다"며 "다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점진적인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1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전분기 대비 1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312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하지만, 전분기 대비 4327%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티빙의 경우 2분기 영업손실이 2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억원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가입자는 네이버 멤버십 제휴 종료 영향으로 450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배달의민족과의 제휴와 AVOD(광고 기반 주문형 비디오) 가입자 유입 효과로 3분기에는 480만명까지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미디어플랫폼은 티빙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이 240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 대비 41억원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TV 광고 시장의 부진 지속에 따라 광고 매출은 2분기에도 -18%로 역성장이 예상됐다. 다만 티빙 적자 축소가 이어지면서 2026년부터는 다시 캐시카우로서의 역할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스튜디오 피프스시즌(FIFTH SEASON, FS)은 2분기 영업이익 50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Nine Perfect Strangers' 시즌2 공급이 반영된 결과다. 김 연구원은 "2025년에도 TV시리즈 7편의 공급이 예정돼 있고, 판권 재판매 수익이 추가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전년 대비 577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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