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앞서, 20개 회원국 정상들에게 회의 초청 서한을 발송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15일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임을 알리며, 회의 참석을 요청하는 초청 서한을 지난 14일 각국 정상들에게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서한에서 “APEC이 지난 30여 년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과 번영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하며, 올해 회의의 주제를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Shaping a Sustainable Tomorrow Together)’로 제시했다. 그는 또한 이번 정상회의에서 ▲역내 연결성 강화 ▲디지털 혁신 진전 ▲포용적 번영 촉진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정상회의에 앞서 10월 마지막 주에는 ▲APEC 최고고위관리회의(SOM)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 등 실무 협의도 예정되어 있다. 아울러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회의, CEO 서밋 등 민간 부문 경제인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되며, 경제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대통령실은 “이재명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APEC 정상회의를 최우선 외교 과제로 설정하고, 대통령 비서실 내 전담 태스크포스를 가동해 회의 일정, 인프라, 의제, 문화행사 등 모든 분야를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정상회의가 아태 지역의 혁신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대한민국의 외교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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