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용인] 이형주 기자┃모리야스 하지메(56) 감독이 질문에 답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24분(한국 시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일본과의 경기(최종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승점 6점의 한국은 준우승에 그쳤고, 대회 전승으로 승점 9점을 기록한 일본이 정상에 올랐다.
경기 후 일본 모리야스 감독은 "이번 대회 선수들에게 만족한다. 선수들이 팀을 위해, 팀의 계획(방향성)을 위해, 국민들을 위해 뛰어줬다. 첫 득점을 한 뒤도 우리 선수들이 경합 등에 열심히 임해줬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환상적인 대회였다. 특히 일본 선수들, 한국 선수들 모두 J리그와 K리그라는 훌륭한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었다. 대회를 이바지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또 "대회에 임하는 선수들의 태도가 환상적이었다. 스스로를 증명하기를 원했다. 선수들 뿐 아니라 코칭스태프들도 잘했다. 오늘은 우리가 승리했지만, 다른 날에는 한국이 이길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은 뛰어난 감독이다. 한국 팀 역시 훌륭한 팀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승자의 품격도 보여줬다.
모리야스 감독은 대회 전 홍명보 감독이 일본 축구의 최근 연이은 성공의 요인 중 하나로 '시스템'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나는 J리그 감독 경험도 있고, 현재 국가대표팀도 지휘하고 있지만 (국가대표팀의 성공이) 국가대표팀 그 자체에서만 발현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유스 시스템에서부터의 발전, 일본 축구 구성원들의 헌신. 모든 인원이 더 경쟁적이라고 노력하는 것. 정신력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과정(프로세스)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팀을 만났지만, 그 이전에는 다른 감독들이 지휘하는 한국과도 맞붙었다. 한국은 언제나 피지컬적으로 강하고, 퀄리티 있고 스피드. 테크닉도 있다. 한국팀의 강점이 있다. 오늘은 우리가 승리했지만 경기에서 (양 팀 중) 어느 팀도 이길 수 있는 것이 한일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한국과 좋은 라이벌 관계를 가지고 있다. 계속 서로 발전하며 이런 좋은 라이벌 관계를 이어 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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