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네스코대사 “日 군함도 약속 불이행 유감…책임감 가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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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네스코대사 “日 군함도 약속 불이행 유감…책임감 가지라”

이데일리 2025-07-15 21:38: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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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정부는 15일(현지시간) 일본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현장인 하시마(일명 ‘군함도’) 탄광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면서 한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것과 관련, 일본의 책임감 있는 참여를 재차 촉구했다.

△군함도 이미지


박상미 주유네스코대사는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제47차 회의에서 일본의 후속조치가 미흡한 데 대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과 관련 유감을 표했다.

박 대사는 “거의 1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이행이 미흡해 우려”라며 “한국은 위원회 결정의 온전한 이행을 위해 앞으로도 건설적이고 책임있는 자세로 양자 협의를 포함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이 이 과정에 건설적이고 책임있는 자세로 참여해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위원회는 책임있는 자세의 일환으로 이 문제에 계속 관여할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일본의 군함도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따른 후속 조치가 미흡하다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가 해당 문제를 정식 의제로 다뤄달라고 요청했다.

일본이 이에 반대하며 수정안을 제출하자 의제 채택 여부를 놓고 지난 7일 표결이 이뤄졌다. 한국이 충분한 표를 얻지 못하면서 군함도 문제를 유네스코에서 다루려던 정부 시도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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