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윤종, 해병특검 출석 5시간40분만 귀가…'尹 격노' 질문에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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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윤종, 해병특검 출석 5시간40분만 귀가…'尹 격노' 질문에 묵묵부답

모두서치 2025-07-15 20:14: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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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VIP 격노설'이 불거진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왕윤종 전 국가안보실 경제안보비서관이 15일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에 출석한 뒤 약 5시간40분에 걸친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참고인 신분으로 이날 오후 2시4분께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조사를 받으러 온 왕 전 비서관은 오후 7시47분께 조사를 마치고 건물 1층으로 나왔다.

왕 전 비서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회의 때 격노한 거 맞는지' '임기훈 전 비서관이 윤 전 대통령에게 어떻게 보고했는지 기억하는지' '사고 보고 이후에 윤 전 대통령이 이종섭 전 장관에게 전화로 질타했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건물을 빠져나갔다.

특검팀은 이날 조사에서 왕 전 비서관을 상대로 격노설이 제기된 2023년 7월31일 대통령실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 상황 등을 캐물었을 것으로 보인다.

'VIP 격노설'은 윤 전 대통령이 해당 회의에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하느냐'며 화낸 뒤 경찰에 사건을 이첩하지 못하도록 보류하는 등 수사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이다.

한편 앞서 지난 11일과 14일 각각 출석한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과 이충면 전 안보실 외교비서관이 조사를 받을 당시 회의에서 'VIP 격노'가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석비서관 회의에는 윤 전 대통령을 포함해 김 전 차장, 이 전 비서관, 왕 전 비서관, 당시 국가안보실장이었던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당시 경호처장이었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 등 7명이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검팀은 현재까지 조사를 받은 세 사람에 이어 조 전 원장 등 다른 회의 참석자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VIP 격노설' 당사자인 윤 전 대통령도 소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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