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통령의 르노 SUV, 겉보기엔 평범한데 내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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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통령의 르노 SUV, 겉보기엔 평범한데 내부는..?

더드라이브 2025-07-15 17:11:46 신고

르노가 프랑스 대통령을 위해 단 한 대뿐인 라팔 하이퍼 하이브리드 E-테크를 제작했다.

최고출력 297마력을 발휘하는 이 하이브리드차는 차체가 커지고 방탄 처리가 돼 국가 원수의 안전을 확보한다. 여기에 소프트 클로즈 도어, 국기 거치대, 그리고 ‘블뢰 프레지당스(Bleu Présidence)’라는 전용 외장 컬러까지 적용돼 맞춤형 SUV로 완성됐다.

르노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제공한 이 차량은 일반 딜러십에서 판매되는 라팔과는 전혀 다르다. 라팔은 BMW X2와 유사한 쿠페형 크로스오버로, 이번 대통령 전용 차량은 휠베이스가 기존보다 48mm 길어졌으며, 뒷좌석 공간 확보를 위해 차체가 늘어났다. 또한, 고위 인사 보호를 위한 방탄 강화가 추가됐다.

외관은 전용 컬러인 블뢰 프레지당스로 마감됐으며, 이는 햇빛 아래에서 흰색과 빨간색 펄이 섞여 반짝이는 독특한 효과를 낸다. 탈부착 가능한 국기 거치대, 프랑스 국기 색상으로 마감한 전면 그릴, 그리고 트리콜로(프랑스 삼색기) 배지는 라인업 최상위 트림의 알파인 배지 대신 전면 펜더에 적용됐다.

실내는 프랑스의 스타일과 장인 정신을 강조하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들이 협업해 제작됐다. 피레네산맥에서 채굴한 블랙 대리석을 스티어링 휠, 대시보드, 후석 콘솔에 적용했고, 유명 가구 장인이 제작한 어두운 너도밤나무 우드 패널을 뒷좌석 조작부에 사용했다.

맞춤형 가죽 시트는 통풍 기능을 갖춰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추가 방음 처리와 더불어 고급차에 주로 적용되는 소프트 클로즈 도어 기능도 갖췄다.

르노는 차체 연장, 방탄화, 대리석 인테리어 등으로 인한 중량 증가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 않았지만, 완성차의 무게는 기본형 라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의 1,700kg보다 크게 늘어난 약 2,700kg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무거워진 차체를 고려하면, 최고출력 297마력을 발휘하는 1.2리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는 기본형 라팔의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 시간인 6.4초를 재현하기 어렵고, 최대 105km에 달하는 전기 주행거리도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르노는 1920년부터 프랑스 대통령 전용 차량을 공급해왔다. 하지만 중형 크로스오버가 국가 원수의 공식 차량으로 적절한 선택인지는 여전히 의견이 갈릴 수 있다. 과연 중형 SUV가 엘리제궁의 위상에 걸맞은 차량일까? 혹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더 어울리는 차량이 따로 있을까?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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