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청량 보컬에 안방도 ‘사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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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청량 보컬에 안방도 ‘사르르’

스타패션 2025-07-15 16:03: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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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Life ‘더 트롯쇼’ 캡처
사진=SBS Life ‘더 트롯쇼’ 캡처

가수 박지현이 시원한 고음과 눈웃음 퍼포먼스로 안방까지 녹여버렸다. 한여름 무대에 어울리는 청량한 트로트로 무더위도 단숨에 날려버린 무대였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Life ‘더 트롯쇼’에 출연한 박지현은 신곡 ‘녹아 버려요’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그는 세련된 실버톤 수트를 입고 무대에 올라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시원시원한 비주얼은 물론 청량하면서도 파워풀한 고음으로 단숨에 분위기를 장악했다.

‘녹아 버려요’는 밝고 경쾌한 리듬에 서정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진 세미 트로트 장르다. 사랑하는 이를 바라보는 애틋한 감정을 솔직하게 담아낸 가사는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설렘과 그리움을 자극하며 곡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린다. 특히 이번 곡은 트로트 스타 장윤정이 예명 ‘장공장장’으로 작사·작곡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무대에서 박지현은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와 여유 있는 무대 매너로 곡의 감정선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녹아요, 녹아버려요”라는 후렴구에 맞춰 보인 특유의 눈웃음과 손짓은 단순한 안무 이상의 매력을 발산했다. 또 무대 전체를 장악한 퍼포먼스는 ‘올라운더 트롯 아티스트’라는 수식어에 부족함이 없었다. 여기에 섹시한 보컬 톤과 청량한 음색이 교차하며 곡의 감정과 흥을 동시에 살렸다.

한편, 박지현은 지난 1월 첫 미니앨범 ‘OCEAN’으로 정식 데뷔한 후 빠르게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예능과 각종 음악 방송 출연을 통해 무대를 넓혀온 그는 이번 신곡으로 여름 가요계까지 사로잡으며 ‘트로트 대세’ 입지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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