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산병원, 다문화 의료통역 및 간병 인재 육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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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안산병원, 다문화 의료통역 및 간병 인재 육성 본격화

경기일보 2025-07-15 10:37: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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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산병원이 안산시와 GH 등과 함께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다문화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통역 및 간병 인재 육성에 나섰다. 고대 안산병원 제공
고대안산병원이 안산시와 GH 등과 함께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다문화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통역 및 간병 인재 육성에 나섰다. 고대 안산병원 제공

 

고대안산병원이 지역 내 다문화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통역 및 간병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 입교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

 

‘지역사회연계형 의료복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고대안산병원과 안산시를 비롯해 GH(경기주택도시공사) 등이 함께 다문화 인재의 전문직업 진출 지원과 외국인 환자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의료통역 및 간병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15일 고대안산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8일 동안에 걸쳐 안산지역에 거주하는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9개국 출신의 다문화 주민 중 한국어 회화가 능통한 25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총 52시간의 이론과 실습 교육과정을 이수할 예정이다.

 

수료일은 오는 8월 23일이다.

 

교육내용은 ▲병원시스템 및 의료용어의 이해 ▲의료통역기법 ▲문화적 배려를 반영한 간병 방법 ▲응급상황 대응법 등 실무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번 사업이 다문화 주민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와 지역기반 의료통역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사회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병원 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환자와 같은 문화권의 전문인력이 공감을 바탕으로 신뢰를 형성하고 의료진과의 소통을 돕는 가교 역할을 수행,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료생을 대상으로는 인턴십 및 채용연계 프로그램 운영과 병원 내 통역·간병 및 의료관광, 행정지원 등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며, 수료자 간의 지속적인 교류 네트워크 구축을 뒷받침하고 지역 보건소 및 요양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실습기회 제공과 봉사활동 연계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동훈 고대 안산병원장은 “이번 육성사업을 통해 다문화 사회의 건강한 통합과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는 물론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사회공헌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고대안산병원과 안산시 그리고 GH 등은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해 12월에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선발된 인원의 교육을 담당하는 사단법인 K-의료관광협회가 수탁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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