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간 인터뷰를 하며 듣는 사람으로서 기록해 온 은유 작가가 ‘아무튼’ 시리즈에 합류했다. 상대가 가진 “보물 같은 이야기를 감탄하며” 들을 줄 아는 사람, 그것을 마땅히 “다시 세상에 내보내는” 것에 능한 사람. “개개인의 고유한 힘”을 상대보다 더 정확히 읽어내고 인터뷰로 풀어내는 그의 솜씨는 지금까지 펴낸 여섯 권의 인터뷰집에서 드러난다. 생애 첫 인터뷰부터 스스로 진행한 ‘민중자서전 프로젝트’의 기록, 인터뷰이 섭외 과정에서 오간 생생한 대화와 장면들을 살펴보자. 은유 작가가 어떻게 인터뷰이를 섭외하고 만남을 준비하는지, 말문을 트는지 등 인터뷰에 필요한 마음가짐과 태도, 그리고 실질적인 팁들까지 잔뜩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인터뷰가 어떻게 삶을 확장하고야 마는지 우리는 그의 삶을 통해 알게 된다.
■ 아무튼, 인터뷰
은유 지음 | 제철소 펴냄 | 212쪽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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