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비온 뒤 땅은 굳는법…하반기 실적상승 기대 [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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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비온 뒤 땅은 굳는법…하반기 실적상승 기대 [한국투자증권] 

비즈니스플러스 2025-07-15 06:14:57 신고

한국항공우주 CI.
한국항공우주 CI.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15일 밝혔다. 2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하반기부터 이익상승이 기대된다는 분석에서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2025년부터 발생하는 연간 이익 성장 전망에는 변화가 없다"며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바닥을 지나면서 하반기 이익 개선이 가파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전망한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593억원, 영업이익은 68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 7.9%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국내사업과 완제기수출 등  주요 양산 매출 인식 시점이 하반기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 연구원은 연간 실적 성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하반기 이익 개선으로 인해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3312억원으로 전년 대비 37.6% 증가하고, 2026년에는 430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9.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5조1325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수출 확대도 긍정적이다. 한국항공우주는 지난 6월 필리핀 국방부와 FA-50 전투기 12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아시아와 중동, 중남미 등 다양한 지역으로 수출 파이프라인을 넓히고 있다. 또 수리온, KF-21 등 수출 가능 품목이 확대되면서 향후 수출 증가세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장 연구원은 "중동지역 수리온 수출 계약이 연내 체결될 것으로 전망되고, 방위사업청과 초도 양산 계약을 체결한 KF-21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추후 수출 모멘텀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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