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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가 연 청문회에 참석해 관련 의혹에 대해 사실 여부를 밝혀달라는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타 의원실의 인사 관련해서는 제가 그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강 후보자를 둘러싸고 ‘보좌관 갑질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이날 일각에서는 강 의원 주도로 의원실 내 조직적인 왕따와 사직 유도, 퇴직 후 취업 방해가 있었다는 내용의 주장이 제기됐다. 사실일 경우 직장 내 괴롭힘은 물론 근로기준법 위반에 해당하는 사안이다.
강 후보자는 “제가 속하지 않은 단체방이 저희 지역위원회방이 있는데, 그곳엔 지역위원들과 광역기초단체 위원들이 있다”며 “기초위원이 지역위원회의 상임위 관련해서 결정사항을 따르지 않았던 적이 있어 저희 사무국장이 그 단체방에서 배제를 한 것으로 알고 있고, 전 그방에 들어가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른 의원실에서 보좌진과 관련해 레퍼런스 체크를 하는 과정에서 사실대로 얘기 했던 것이 문제가 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관해서는 “저는 문제가 됐던 기억이 없다”고 답변했다.
이어 의원들이나 국민들에게 보다는 피해 당사자인 보좌진에게 직접 사과를 고려해 달라는 요청에는 “문제를 제기했던 복수의 보좌진이 누구인지 지금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며 “기회가 된다면 적극적으로 할 것이고,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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