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임영웅이 연일 새로운 기록을 쓰며 이 시대 최고 가수로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음악업계에 따르면 임영웅은 지난 13일 국내 주요 음원플랫폼 '멜론'에서 누적 스트리밍 120억회를 돌파했다. 해당 기록은 지난해 6월 임영웅이 방탄소년단에 이어 누적 100억회(다이어클럽)를 돌파한 이후 약 1년만에 달성한 것으로 놀라움을 더한다.
특히 14일 현재 '사랑은 늘 도망가' '우리들의 블루스' '천국보다 아름다운'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이제 나만 믿어요' '모래 알갱이' '온기' 등이 멜론 핫 100차트에 올라 있어 눈길을 끈다. 아이유, 지드래곤 등 인기 가수들이 새 앨범을 발표해 줄세우기를 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이처럼 여러곡을 오랜 기간 차트에 올려 놓는 것은 드문일이다.
무엇보다 '사랑은 늘 도망가' '우리들의 블루스' '천국보다 아름다운' 등은 OST로서,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임영웅 골수 팬 뿐만 아니라 세대불문 많은 리스너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음악 차트 뿐만이 아니다. 임영웅은 주요 팬 투표 차트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최고 인기 가수임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7월 6일까지 집계된 아이돌차트 평점랭킹에서 임영웅은 32만 8337표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2위 이찬원과는 20만표 이상 차이가 난다. 무엇보다 임영웅은 이 차트에서 무려 223주 연속 1위에 올랐다. 5년 동안 정상을 내주지 않은 것.
임영웅은 유튜브서도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다. 2011년 처음 개설한 '임영웅' 채널은 그가 2020년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진을 차지한 이후 구독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현재 구독자수 172만명으로, 814개 영상의 총 조회수는 28억 9642만 6151회를 기록중이다. 이중 '사랑은 늘 도망가' 영상 조회수만 9753만이다.
'미스터트롯'에서 존재감을 알린 임영웅은 가요계 판도를 뒤집었다. 잠잠했던 국내외 중장년 음악 팬들을 들썩이게 하면서 트로트의 부흥을 이끌었다. 이런 가운데 결성된 팬클럽 영웅시대와 콘서트, 소셜 라이브, 유튜브 등을 통해 꾸준하게 소통하면서 그 누구보다 탄탄한 팬덤을 소유하게 됐다.
임영웅이 그야말로 '넘을 수 없는 벽'으로서 각종 차트를 점령하고 있는 것은, '영웅시대'의 뜨거운 화력 덕분이기도 하다.
올해도 여전히 '1등 가수'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는 임영웅은 오는 8월말 KBS2 '불후의 명곡-임영웅과 친구들'(가제)로 오랜만에 TV를 통해 인사한다. 또 하반기에는 새 정규앨범과 콘서트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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