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대한항공이 여객 비수기와 화물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며 선방했다. 하계 성수기 진입으로 3분기 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대한항공의 2025년 2분기 별도기준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3조9,859억 원(-0.9% YoY), 영업이익은 3,990억 원(-3.5%), 순이익은 3,959억 원(+13.4%)으로 집계됐다.
여객 부문은 노선별 비수기에 따른 수요 조절 전략이 주효했다.
특히 중국 노선은 무비자 입국 정책 효과가 지속되며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고, 일본 노선도 고베 신규 취항 효과가 나타났다. 반면 구주와 동남아 노선은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미주 노선은 유학생 방학 수요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고, 3분기에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 수요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탄력적 공급 조절을 통해 수익성 극대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화물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물량이 감소했으나, 수익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선제적 공급 조절로 수익성을 방어했다. 미중 관세 불확실성과 중국발 전자상거래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2분기 화물 수익 단가는 496원/FTK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3분기 역시 여객 수요는 성수기 효과로 강세가 전망된다. 국내 소비 심리 회복과 외국인 방한 수요 증가, 경쟁 완화 기대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신기재 도입에 따른 감가상각 및 정비 비용 상승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유가·환율 하락과 연료 효율 개선 효과로 비용 부담은 점차 완화될 전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3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밸류에이션 매력과 실적 반등 기대가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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