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돌이킬 수 없어"…'김준호♥' 김지민, 남동생 진심+반전 축사에 '눈물'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의 남동생이 결혼식에서 누나 못지 않은 위트 넘치는 축사로 주목받았다. 

김준호, 김지민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화촉을 밝히고 백년가약을 맺었다.
 
연예계 대표 마당발이기도 한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연예계 동료 400여명을 포함, 약 1200명 정도의 하객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하고 축복했다.

이날 김지민의 남동생은 축사로 나섰다. 그는 "이렇게 기쁜 날 바쁘신 와중에 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하객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는 한편, "이 결혼 꼭 이뤄져야 한다 기도를 엄청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민의 남동생은 "이제는 돌이킬 수 없다"며 "지민이 누나가 아주 조금 부족할 수도 있는데 준호형이 사랑으로 채워주셨으면 좋겠다 저희 가족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누나를 향한 사랑을 표현하기도. 

또한 김지민의 남동생은 축사 중간 여러차례 "이제는 돌이킬 수 없다"고 강조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지민 동생의 유쾌하면서도 누나를 향한 진심이 가득한 축사에 결국 김지민은 참았던 눈물을 쏟기도 했다. 

한편, 김지민과 김준호의 결혼 1부 사회는 가수 이상민이 맡았으며 신부 입장에서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개그맨 선배 김대희가 '꼰대희' 복장으로 김지민의 손을 잡고 입장하면서 감동을 줬다.

또한 김지민의 '절친'인 배우 황보라의 13개월 된 아들이 예물 화동을 맡아 예물을 전달했고, 김대희가 성혼 선언문을 낭독하기도 했다.

사진 = 아이웨딩  


명희숙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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