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조달청은 AI 소셜로봇 등 26개 제품을 '임차 시범구매' 제품으로 선정, 67개 기관에서 시범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임차 시범구매는 고가이거나 다기관 시범사용이 필요한 제품, 유지관리 부담이 커 기존의 직접 구매 방식으로는 시범사용이 어려웠던 제품의 사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새로 도입한 방식이다.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하는 것으로, 이번 임차 시범구매 규모는 26억원이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적용 재활용 자동회수기, AI 소셜로봇, 현미경용 3D카메라, 미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용 로봇, 우울증 개선 콘텐츠 등이 다양한 기관에서 임차 시범사용돼 제품 테스트와 성능 개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희훈 신성장조달기획관은 "앞으로도 제품 특성과 현장 수요에 맞는 다양한 시범구매 방식을 도입해 기업이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공공 조달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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