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안다인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4일부터 5일간 진행될 16명의 장관 후보자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대해서 "구태의연한 '카더라식', 막무가내식 인신공격과 음해, 도를 넘는 국정 발목잡기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인청 기준은 실용과 능력, 성과다. 후보자의 정치적 성향이나 직업 등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 위기, 민생 위기, 통상 위기를 조속하게 극복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 자질과 능력을 갖췄는지가 중요하다"며 "민주당은 그 자질과 능력을 국민 눈높이에 맞게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강조했다.
후보자들을 향해서도 "진솔한 답변으로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시고 준비된 역량과 실천 의지를 잘 설명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료정상화 당정 머리 맞대 결과 빨리 내도록 할 것"
김 원내대표는 의대생의 전원 복귀 선언에 대해선 "국회와 정부를 믿겠다는 학생들의 결심에 응답하겠다"며 "당정이 머리를 맞대서 국민께서 안심할 수 있는 결과가 하루빨리 나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수감·보석·감형·사면·복권 절대 허용 안할 것"
김 원내대표는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선 "내란 수괴에겐 한 치의 동정도 있어선 안 된다. 그게 바로 국민이 바라는 내란 종식의 결과"라며 "윤과 내란 세력은 국민의 피와 눈물로 만든 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파괴했다. 내란의 죗값을 단 하루의 감형 없이 다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내란 수괴에게 황제 수감, 보석, 감형, 사면, 복권 등 일말의 특혜와 관용도 절대로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완전한 내란 종식의 그날까지 매의 눈으로 지켜보며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내란으로 인한 상황에서 인청 서둘러 빨리 일할 수 있게 만들어야"
박상혁 수석대변인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원내대표가 인청 기준에서 도덕을 뺀 것에 대해 문재인 정부 7대 인사검증 기준에서 후퇴했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는 질뭉에 대해서 "정부의 내각 구성 원칙은 다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2017년 당시에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 같이 내란으로 인한 국가적 이상 상황에서 빨리 일할 수 있는 여건과 토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 원내대표가 말한 발목잡기의 구체적인 예시를 묻는 질문엔 "인사청문회가 아직 시작이 안돼서 사례를 구체적으로 먼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그런 도 넘은 발목잡기나 정치공세가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15일 당대표 후보자들을 상대로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방송 토론은 오는 16일과 23일, 29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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