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은하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신혼집과 아기방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의 신혼집에 임원희와 김준호가 방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상민은 마침내 혼자살이를 청산하고 신혼집으로 이사했다. 짐이 모두 빠진 빈집 거실에 앉은 그는 “이 집에서 참 많은 일이 있었다”라며 빚을 청산하던 순간, 어머니와 영원히 이별했던 순간, 그리고 혼인신고서를 작성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감회에 젖었다.
새롭게 이사한 신혼집은 남산 전망이 한눈에 들어오는 구조로 이를 축하하러 방문한 임원희와 김준호는 “지난 집은 홀아비 냄새가 났는데 여긴 확실히 다르다”라며 감탄했다. 김준호는 “지민이가 내 물건은 하나도 가져오지 말라고 한다”라고 밝혔고 이상민 역시 “아내가 내 짐 중 버릴 건 버리고 자기 짐을 옮긴다고 한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이 집의 하이라이트”라며 미리 꾸며둔 아기방도 공개했다. 그는 “1차 시험관 시술은 실패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계속 시도하고 싶어 미리 준비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김준호와 임원희는 이상민을 응원하며 돌하르방을 선물했지만 스튜디오에서는 “정성은 가상하지만 인테리어에는 최악이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상민은 “장모님과 약속이 있어서 결혼 후 신혼집에 입주하려 한다”라는 김준호에게 “장모님 안 계실 때 슬쩍 가지 않냐”고 농담을 던졌고 김준호는 “몰래 들어가면 스릴이 있다. 희한하다”라고 재치 있게 받아쳤다.
이상민은 지난 4월 이혼 20년 만에 10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재혼 소식을 전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노은하 기자 neh@tvreport.co.kr /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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