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코미디언 김지민이 김준호와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김대희와 함께 버진로드를 걸어 이목을 모으고 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1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사회는 ‘룰라’ 출신 이상민이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거미와 변진섭이 맡았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하객만 12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김지민은 김대희의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걸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해 부친상을 당한 김대희는 김지민에게 부탁을 하나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그는 “(부친상을 당한 후) 지민이가 조문을 왔다”고 회상했다.
그는 “(지민이가) 밤새 같이 있어 주면서 저한테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 지민이 아버님이 몇 년 전에 돌아가셨는데 ‘준호 선배랑 결혼하게 된다면 대희 선배가 아버지 대신 제 손을 잡고 신부 입장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손잡고 오열했다”고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두 사람의 약속이 지켜지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결혼 이후에도 각자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에 신혼여행은 잠시 미뤄진다.
앞서 김준호와 김지민은 2022년 4월부터 공개열애를 이어왔다. 두 사람은 동료 개그맨 박나래 집에서 모임을 갖던 중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호의 경우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바 있어 두 사람을 향한 응원이 이어졌다. 공개열애를 선언한 뒤 김준호는 자신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돌싱포맨’과 ‘미운 우리 새끼’을 통해 수차례 김지민을 언급하며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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