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상순과 12년 만 새 결혼반지 제작 “이제야 같은 모양 돼”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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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이상순과 12년 만 새 결혼반지 제작 “이제야 같은 모양 돼” [RE:스타]

TV리포트 2025-07-12 09:30:45 신고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 새 결혼반지를 맞췄다며 특별한 사연을 전했다.

이효리는 12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우리처럼 달라도 너무 달랐던 우리의 결혼반지. 12년의 세월만큼 달라진 우리 손에 맞지 않게 돼 어쩔까 고민하다가 두 개를 합쳐서 똑같은 모양으로 만들었다”며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엔 동일한 타투가 새겨진 손에 새 반지를 낀 부부의 모습이 담겨 특별한 금슬을 엿보게 했다.

이효리는 “우리는 이제야 같은 모양이 된 건지, 괜시리 기분이 좋다”라고 덧붙이며 소감을 전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 2013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2일 전파를 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내가 이런 얘기를 하면 사람들이 다 웃는데 이상순이 정말 잘 생겼다. 풍채도 좋고 사람이 멋이 있다. 내겐 멋있었다. 난 바쁘고 일만 하고 살았는데, 오빠의 여유 있는 모습이 좋았다. 알고 보니 여자 꼬시는 3종 세트가 있다더라”며 이상순에게 반한 계기를 전한 바 있다.

지난해 11년의 제주 생활을 청산하고 서울 평창동으로 이사한데 대해선 “여러 시달림과 번잡스러움이 외부에서 왔다고 생각하는데, 내 내부의 문제였다. 지금은 서울도 너무 좋고 고요하다. 지친 상태여서 미련 없이 떠났는데, 떠나서 더 잘 됐다. 내가 10년간 계속 아등바등했다면 오히려 덜 사랑받을 수도 있었겠다”라고 밝혔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이효리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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