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통학 차량 운영방안 찾는다…시의회, 정책연구 착수

부산형 통학 차량 운영방안 찾는다…시의회, 정책연구 착수

[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구절초'는 '부산형 통학 차량 운영 모델 개발에 관한 연구' 착수보고회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산복도로와 고지대가 많은 부산의 지형적 특성과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 통폐합으로 다양화된 학생 통학 환경을 반영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통학 차량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는 문헌분석, 초점 집단인터뷰, 공공데이터 활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국내·외 통학 차량 운영 법령과 제도, 다른 시도교육청 사례를 분석해 부산에 적합한 통학 차량 운영방식을 설계하게 된다.

미국, 독일, 일본, 스웨덴 등 선진국의 사례를 연구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갖춘 통학 차량 운영 모델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최근 5년간 부산시 통학 차량 운영 실태를 분석, 학교급별·지역별 현황을 파악하고 문제점에 대한 맞춤형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의원 연구단체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통학 차량 운영 관련 조례 제·개정 방안을 검토하고, 부산형 통학 차량 운영 모델 도입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의원 연구단체 대표 의원인 강철호 의원은 "학생 통학권은 교육복지의 기본"이라며 "부산의 지형적 여건과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까지 고려한 통학 차량 운영 모델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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