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도병 6.25 참전 희생 기리는 행사 한국생명과학고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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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도병 6.25 참전 희생 기리는 행사 한국생명과학고에서 열려

투어코리아 2025-07-11 16:38: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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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도병들의 6.25참전 희생을 기리는 추념행사가 한국생명과학고에서 열렸다./사진-기념사업회
학도병들의 6.25참전 희생을 기리는 추념행사가 한국생명과학고에서 열렸다./사진-기념사업회

[투어코리아=남동락 기자]학도병들의 6.25참전 희생을 기리는 추념식이 지난 5일 경북 안동의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거행됐다.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는 과거 안동농림중학교 시절이었던 1950년 6.25 전쟁 당시, 76명의 재학생이 학도의용군으로 참전해 그 중 6명이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비극적인 희생을 겪었다.

이들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조국 수호를 위해 총을 들고 전장에 나섰으며, 그 희생정신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깊이 새겨져 있다.

이날 추념식은 6.25참전 전몰 학도의용군기념사업회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됐으며, 경상북도, 안동시, 경북북부보훈지청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기창 안동시장, 손광영 안동시의회 부의장, 경북북부보훈지청장, 안중환 안동교육지원청 교육장, 권광택·김대일 도의원, 장재익 교장, 김국한 전몰유가족회장, 보훈단체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모인 총동창회 회원 300여 명이 함께해 선배 학도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일제히 묵념을 올리고, 유가족과 동문, 지역 인사들이 헌화하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강일호 기념사업회 회장이 추념사를 하고 있다./사진-기념사업회
강일호 기념사업회 회장이 추념사를 하고 있다./사진-기념사업회

강일호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추념사를 통해 “6.25 전쟁은 우리 민족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사건이며, 이러한 고통의 역사는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한 잊히지 않을 것”이라며 “선배 학도병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고, 이 사실을 결코 잊지 않기 위해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이 뜻깊은 행사에 전국에서 많은 동문들이 함께해준 것은 곧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선배들의 숭고한 정신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학도의용군으로 참전했던 이 학교 선배들의 희생은 단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지켜야 할 역사이자 살아있는 교육”이라며 “안동시 차원에서도 이 추념식을 시민이 함께하는 행사로 격상시키고, 안보교육의 소중한 장으로 발전시켜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한 목소리로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결코 잊지 않고, 다음 세대에게 올바르게 전해야 한다”며 입을 모았다.

이번 추념식은 단지 한 학교의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모든 학도병들의 넋을 기리고, 후세에게 호국정신을 계승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한편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의 전몰 학도의용군 추념식은 앞으로도 매년 이어져, 조국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정신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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