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지지고 볶는 여행’(이하 ‘지볶행’)에서 ‘나는 SOLO’ 24기 커플 옥순과 영식이 몽골 대자연 속에서 감정의 격랑에 휩싸이며 위기를 맞는다.
11일 방송되는 ‘지볶행’ 18회에서는 옥순이 “한국에 돌아가면 (영식을) 차단할 것”이라는 발언까지 내뱉으며 사실상 ‘손절’을 선언하는 초유의 사태가 전파를 탄다.
앞서 옥순과 영식은 전기도 물도 없는 몽골의 험난한 환경 속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다정한 분위기를 형성해왔다. 그러나 ‘랜턴 실종 사건’을 기점으로 둘 사이에 냉기류가 흐르기 시작했고, 결국 야생 게르에서 격한 말다툼까지 벌이며 분위기가 급변한다.
이날 방송에서 영식은 서먹해진 옥순을 향해 “솔직히 말할게. 가이드 누나랑 같이 있고 싶었다. 당신을 보내고 싶었다”며 직설적인 감정을 드러낸다. 이어 “(저한테) 정 떨어진다고 하지 않았냐?”고 서운함을 표하자, 옥순은 “정 떨어진다고는 안 했다”며 즉각 반박한다.
이에 영식은 “진짜 그렇게 살지 마시라. 나도 정이 다 떨어진다”고 맞받아치고, 옥순은 “나 정 떨어진다고 한 적 없어, 너 또 우기지 마”라고 단호하게 대응한다. 이어 “참 사람을 힘들게 한다”는 영식의 말에 옥순은 “말 한마디로 나쁜 여자를 만들어버리네”라며 격앙된 감정을 감추지 못한다.
결국 옥순은 “일단 한국에 가면 차단을 할 거다. 이건 실수가 아니라 본인의 성향”이라고 쏘아붙이며 “앞으로는 개인적으로 볼 일이 없을 것 같다”고 선을 그은 것으로 알려졌다.
몽골 대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24기 옥순과 영식의 관계 대폭발, 그 위기의 전말은 11일 밤 8시 4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되는 ‘지지고 볶는 여행’ 1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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