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는 양재용 교수가 지난 7일 제주대 아라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 한국프로젝트경영학회·한국혁신산업학회 공동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수상 논문 'AI 동료의 수용성 요인에 관한 연구'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고려대 경영대학 박광태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로 수행됐다.
연구팀은 이 논문을 통해 AI 도입이 확대되는 산업현장의 흐름 속에서 AI 활용 전략을 새롭게 수립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AI 도입을 둘러싼 시각에 대해 양 교수는 "AI와 인간의 협업은 이미 불가피한 현실이며, 지금은 그 전환점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AI를 단순한 도구로 보는 관점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논문에서는 이러한 관점을 바탕으로 ▲인간-기계 상호작용 이론 ▲사회적 존재 이론 ▲알고리즘 회피 이론 등 다양한 학제 간 이론을 통합해, 인간이 AI를 협업 주체로 수용할 수 있는 요인들을 분석했다.
양 교수는 "인간은 AI가 정확한 분석과 예측을 제공할 뿐 아니라, 편향 없이 공정하게 작동하길 기대한다"며 "이러한 기대가 충족될 때 비로소 AI가 조직 내에서 성공적으로 수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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