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EV3·모닝까지”…한국서 무시당하던 차의 놀라운 반전, 대체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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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EV3·모닝까지”…한국서 무시당하던 차의 놀라운 반전, 대체 무슨 일?

파이뉴스 2025-07-11 11:00:00 신고

소형차 천국 유럽서 韓차 대박
모닝 해외 판매량 국내 10배
전기차 캐스퍼·EV3 흥행 돌풍


Hyundai Kia Small Car Europe
피칸토 (출처-기아)

한국에서는 고전했던 현대차·기아의 소형차가 유럽에선 ‘없어서 못 팔 지경’이다. 올해 들어 단 5개월 만에 20만 대 이상이 팔리며, 시장 반응이 뜨겁다.

특히 유럽 특유의 주행 환경과 소비 성향, 그리고 탄소 규제 강화까지 여러가지 요인이 맞물리면서 국내보다 훨씬 더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소형차 점유율 절반 넘어…“시장 흐름 제대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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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양재사옥 (출처-현대차그룹)

현대차·기아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유럽 시장에서 총 20만6023대의 소형차(A·B 세그먼트)를 판매했다.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차의 인기는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자토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유럽에서 소형차가 전체 판매의 38.8%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좁은 도로, 부족한 주차 공간, 실용적인 소비문화에 더해, 유럽연합(EU)이 추진 중인 신차 탄소 배출 규제도 소형차의 인기를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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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10 (출처-현대차)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현대차·기아는 소형차 판매 비중을 2023년 43.8%, 2024년 44.5%에서 올해 상반기 51%까지 끌어올렸다. 절반 이상이 소형차인 셈이다.

한국에선 ‘찬밥’ 모닝, 유럽선 ‘핵심 모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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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20 (출처-현대차)

특히 눈길을 끄는 모델은 현대차의 i10과 i20, 기아의 모닝이다. 유럽에선 각각의 차종이 누적 판매 100만대를 훌쩍 넘기며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i10은 2008년 유럽 전용 모델로 출시돼 2020년에 100만대를 달성했으며, 지난 5월까지 125만798대가 팔렸다. 같은 해에 출시된 i20 역시 121만2907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아 모닝은 유럽 시장에서 ‘피칸토(Picanto)’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이며, 지난 5월까지 총 128만6718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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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칸토 (출처-기아)

특히 올해 들어 5월까지 국내에선 5383대만 팔린 반면, 해외 판매량은 5만65대로 10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이 중 절반 이상인 2만7686대가 유럽에서 팔렸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선 경차 시장 자체가 위축됐지만, 유럽은 여전히 도심형 소형차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모닝 같은 경차가 역설적으로 한국보다 유럽에서 더 각광받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흥행도 심상치 않다…‘EV3’가 흐름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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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 일렉트릭 (출처-현대차)

소형 전기차 부문에서도 현대차·기아는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현대차의 캐스퍼 전기차 모델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은 지난해 12월 유럽 출시 이후 올해 5월까지 1만342대를 판매하며 6개월 만에 1만대 고지를 넘었다.

기아의 준중형 전기 SUV ‘EV3’도 같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8월 유럽 시장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EV3는 올해 들어 5월까지 2만8739대를 판매했다.

이는 기아 전체 유럽 전기차 판매량의 64%에 달하는 수치다. 올해 연간 판매량으로 보면, EV3 덕에 지난해 기록(6만8246대)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며, 역대 최다였던 2023년의 8만341대마저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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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3 (출처-기아)

한편 현대차·기아는 여세를 몰아 유럽 시장을 겨냥한 소형 전기차 라인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기아는 지난 2월 ‘2025 기아 EV 데이’에서 전략형 소형 SUV ‘EV2’의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으며 현대차 역시 엔트리급 전기 SUV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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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2 콘셉트 (출처-기아)

업계 한 관계자는 “세단, 해치백, SUV뿐 아니라 하이브리드와 전기차까지 다각도로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소형차 중심 전략이 현지에서 확실히 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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