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무더위 안전숙소'를 새로 도입하는 등 맞춤형 폭염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무더위 안전숙소는 주간에만 운영하던 무더위쉼터를 보완한 것으로, 폭염주의보나 폭염경보가 발령되면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정오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이를 위해 창신동·장사동·교북동에 1곳씩 모두 3곳의 호텔을 안전숙소로 지정했다.
이용 대상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어르신이나 온열질환에 취약한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고령가구다. 2인 1실을 기준으로 1박당 숙박비 9만원을 최대 10일까지 구에서 전액 지원한다.
신청은 동주민센터를 통해 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구청·동주민센터 18곳, 경로당·복지관 49곳, 쪽방 상담소 3곳, 금융기관 32곳 등 관내 102곳에서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저소득가구나 취약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에어컨 설치, 냉방용품 지원을 포함한 지원체계도 구축했다. 특히 쪽방 주민과 노숙인 보호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무더위 안전 숙소 도입으로 폭염과 열대야에 취약한 주민들이 쾌적하게 이번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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