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반도체 수출 확장, AI혁명에 장기간 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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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반도체 수출 확장, AI혁명에 장기간 지속될 것”

투데이코리아 2025-07-11 10: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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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전경. 사진=투데이코리아
▲ 한국은행 전경.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최근 맞이한 반도체 수출 호황기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11일 한국은행의 ‘반도체 수출 경기사이클, 이번에는 다를까’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반도체 수출 확장기가 지난 2000년대초 IT혁명·대중화 당시와 유사하게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한은은 “빅테크에서 일반기업으로, 기업에서 국가로 AI저변이 확대되면서 AI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당분간 높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로봇·자율주행차와 같은 새로운 AI기기가 계속 발굴되면서 반도체에 대한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짚었다.
 
먼저 보고서는 2000년 이후 글로벌 반도체 경기 및 우리 반도체 수출이 6차례의 순환을 거쳤다고 분석했다.
 
최근을 제외한 5번의 순환기의 경우 3~4년의 확장·수축 사이클이 나타났으며 반도체 수출 확장기의 경우 약 2년 정도 지속됐다.
 
보고서는 “확장기는 IT기기나 서버 장비에 대한 새로운 수요의 창출과 함께 시작됐다”며 “수요 둔화 수축기는 확장기 중 크게 확대된 반도체 기업들의 공급능력 때문에 수급불균형이 크게 발생하여 반도체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물량도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반도체 수출 확장기의 경우 AI혁명이라는 새 수요가 촉발했으며, 기업과 국가가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반도체 수요를 강하게 견인하는 등 이전 확장기와 구분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AI기능 구현을 위한 고성능 주문형 반도체 HBM이 시장 주력 제품으로 떠올랐으며, 높은 기술력과 고객 확보능력을 가진 기업이 경쟁력을 지니게 돼 이번 확장기가 소비자 기기 중심 확장국면보다 길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한은은 산업 외적 리스크로 미국의 관세부과 등이 잠재해 있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보고서는 “현재 미국은 반도체와 스마트폰 등 IT기기에 대해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조사결과에 따라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며 “최근 선수요 효과로 반도체가격이 급등하고 있지만 관세부과가 실제로 이뤄진다면 과거 확장기에는 볼 수 없었던 하방요인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한 중국 CXMT, 미국 마이크론 등의 상승세도 산업 내 측면에서 우리 기업에 위협 요소로 존재하고 있다.
 
CXMT의 경우 중국 정부의 지원금으로 통해 글로벌 D램 생산량을 크게 늘리는 중이며 마이크론 역시 HBM3E 12단 엔비디아 납품을 진행하고 HBM4 샘플을 고객사에 제출하는 등 HBM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한은은 “이러한 반도체 수출 확장기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HBM을 중심으로 이어지겠다”며 “반도체에 대한 수요도 온디바이스AI 및 기술의 발달과 함께 점차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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