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민방위 본부가 이웃 나라 시리아의 북서부 라타키아 주를 휩쓸고 있는 산불의 진화를 돕기 위해 20개의 소방 팀을 곧 파견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라크 관영 INA통신을 인용한 신화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 소방 지원 팀들은 앞으로 몇 시간 이내에 시리아를 향해 출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시리아의 산불 지역에서는 지금까지 1900세대 이상의 주민들이 산불의 직접 피해를 입었고 수 천명이 위기에 몰려 있다.
거센 산불은 북서부 라타키아 주에서 8일 째 계속해서 타고 있다고 유엔 구호기구인 인도주의업무 조정국(OCHA)이 9일 발표한 바 있다.
이 산불로 인해 상당한 인구가 대피하면서 피난민이 되었고 인도주의적 구호도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대피할 거처와 식수 등 생존에 필수적인 지원이 당장 필요하다고 현지 당국은 밝혔다.
튀르키예, 요르단 등 주변 국가들도 소방용 헬기와 인력 등을 파견해 시리아의 '화이트 헬멧' 구조대와 함께 산불 진화와 인명 구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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