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무더위쉼터 점검…"온열질환 예방 철저히"

폭염과 가뭄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가 10일 지역 내 무더위쉼터를 찾아 점검에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홍성과 공주지역 무더위쉼터로 운영 중인 경로당을 방문해 냉방기 가동 상태와 응급 의약품 비치 여부 등 폭염 대응 상황을 살폈다.

김 지사는 한낮 외출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무더위쉼터 적극 이용, 이상 증상 시 즉시 도움 요청 등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홍보하며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충남도는 폭염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 8일부터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도와 시·군 공무원 208명을 투입해 비상근무 중이다.

독거노인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농업·건설 현장 등 고위험 지역에 대한 순찰도 강화하고 있다.

충남에서는 지난 8일 공주에서 논일하던 노인이 숨지는 등 온열질환자 51명 가운데 2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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