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되면서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채 상병 특검 등 3대 특검의 수사 및 재판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한편, 구속된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혐의 관련한 재판에 불출석했다.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에 대한 10차 공판이 열렸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은 건강상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2시 7분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은 석방된 지 124일 만에 다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재수감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내란 및 외환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하 내란특검팀)은 “오전 3시경 특검 지휘에 따라 구속영장이 집행됐다”라며 “영장 발부 사유는 영장의 범죄 사실을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와 증거인멸 우려”라고 설명했다.
내란특검팀은 오는 11일 윤 전 대통령을 조사할 예정이다. 내란특검팀 박지영 특검보는 “수사 방식은 사회 일반의 인식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전직 대통령 신분을 고려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그 외는 다른 피의자와 달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이 구속됨에 따라 김건희씨의 각종 의혹 사건을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과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팀(채 상병 특검)의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최대 20일간 윤 전 대통령을 구속 상태로 수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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