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을 넘기면 마음을 환하게 물들이는 색채의 향연이 펼쳐진다. 일상 곳곳에 내려앉은 반짝임을 발견하는 작가의 시선을 따라가 보자. 주위를 둘러보면 가만히 빛나고 있는 것들투성이. 길에서 주운 하나의 돌멩이도, 매일의 하루도 완벽하게 같은 것은 없다는 것을 배운다. 찌는 듯한 무더위에도 고개를 들어 초록이 펼쳐진 나무들을 바라보는 마음 같은 것. 환한 햇살을 닮은 친구의 미소에 고마워하는 마음 같은 것! 거리 위에서도, 할머니의 머리카락에서도, 친구들의 이마 위에서도 반짝반짝 빛나는 이야기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나만의 여름 장면들을 차곡차곡 모으며 우리는 한 뼘 더 자란다.
■ 반짝반짝
문지나 지음 | 문학동네 펴냄 | 52쪽 |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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